“연구장학재단, 성균관약대 동문 열망으로 이뤘다”
이진희 성균관대약대 총동창회장, 수백명 규모 멘토단 결성 추진
입력 2017.05.23 06:10 수정 2017.05.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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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 규모의 연구장학재단은 동문들의 열망으로 이뤄졌습니다.”

최근 그동안의 갈등을 넘어 화합의 장을 열어가고 있는 이진희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총동창회장을 만나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이진희 회장은 “20년 가까이 이어온 동문회에서 파격인사로 회장을 맡으면서 걱정을 하는 선배님들도 많이 있었고, 스스로도 밤잠을 못 이루는 날들이 많았다”면서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게 된 데에는 많은 선후배 동문님들과 교수님 등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동문과 모교가 함께 일궈낸 성과 중 하나가 지난해 10월 신약개발 연구자 양성을 목표로 출범한 100억원 규모의 연구장학재단이다.

이진희 회장은 “연구장학재단을 준비하면서 동문회장으로서 이렇게 좋은 기회가 있는가 싶었다. 분위기가 조성됐을 때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했고,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재단은 원로선배님들과 교수님들을 비롯한 모든 동문들의 열망이 모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동문 선후배와 약대 교수 등이 나서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관련 약대 졸업생들의 구상권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

이 회장은 “선배들을 비롯한 동문들과 교수님들의 많은 도움으로 이제는 동문회가 과거에 치우치지 않고 미래를 쳐다보고 갈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언급했다.

이진희 회장은 동문회의 새해 핵심사업으로 멘토링 사업을 꼽았다.

이 회장은 “동문 선배, 후배들 수백명이 참여하는 멘토단을 결성할 계획”이라며 “재학생뿐만 아니라 동문들도 멘티로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멘티가 멘토를 선택하면 동문회가 연락을 중개해주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동문회와 연구장학재단, 멘토링 사업이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원활히 움직일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연구장학재단 출범에 이어 멘토링 사업이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성균관대약대 총동창회의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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