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분열은 조찬휘 회장 '불통·편법·일방회무'에서 비롯"
경기도약사회, 박인춘 상근부회장 임명 철회 요구 성명 발표
입력 2017.05.09 05:43 수정 2017.05.0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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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박인춘씨를 상근부회장을 임명한 것에 대한 약사사회의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는 조찬휘 대약약사회장에게  비정상적인 인사권 철회를 요구하는 2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경기도약사회는 "지난 5월 4일 발표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의 담화문은 약사사회의 반발을 일시적으로 무마하기 위한 꼼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담화문에서 '회원 여러분의 우려에 사과한다' 면서도 대다수 약사회원들이 지적한 부회장 임명 건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정관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부회장 보선절차를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경기도약사회는 "최근 약사회의 분열과 갈등은 조찬휘 회장의 '불통', '편법', '일방회무'에서 비롯됐다"며 "수가협상의 적임자라는 논리아래 상근부회장으로 임명된 박인춘씨는 과거 수가협상에서 부진한 성과를 낸 바 있고, 약사사회 큰 상처이자 현안으로 남아 있는 안전상비의약품 도입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까지 수상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약사사회의 자긍심을 짓밟은 당사자를 수가협상 테이블 책임자로 앉히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경기도약사회는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약사회는 "대한약사회 임원들까지 사퇴라는 초강수를 들어 편법적인 인선에 반대의사를 나타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인사조치를 유지하려는 것은 책임 문제를 형식적으로 사과하는 조치로 편법을 합법화하려는 속셈으로 비쳐질 뿐이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경기도약사회는 "회원들은 감언이설에 휘둘릴 만큼 어리석지 않고, 비정상적 인사권을 행사한 대한약사회장의 인선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며 "비정상적인 인사를 철회하고 회원 공익을 위해 힘쓸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발탁할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도약사회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한약사회에 대한 모든 회무협조 거부를 포함해 약사회 바로세우기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을 압박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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