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보유 잉여금 11조 4천억…유한 1조5천억 '최다'
66개 업체 평균 유보율 701%, 셀트리온제약 등 6개사는 100% 미만
입력 2019.03.29 12:20 수정 2019.03.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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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제약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금 규모가 11조 4,000억을 넘고, 유한양행은 제약업체중 가장 많은 1조 5,354억의 잉여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 66개사의 2018년 감사보고서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유보율은 평균 701%로 조사됐다.(지주회사, 바이오제약사 조사대상서 제외)

이들 조사대상 기업들의 2017년말 평균 유보율은 660%였다.

유보율은 기업의 영업 활동에서 생긴 이익인 이익잉여금과 자본 거래 등 영업 활동이 아닌 특수 거래에서 생긴 이익인 자본잉여금을 합한 금액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비율이다.

유보율은 기업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량을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유보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투자는 기피하고 현금 보유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받는다.

조사결과, 상장제약사 66곳이 보유하고 있는 잉여금은 11조 4,620억이었다. 이중 이익익여금은 8조 8,970억, 자본잉여금은 2조 5,650억이었다.

지난 2017년에는 이익잉여금이 8조 1,202억, 자본잉여금이 2조 2,832억으로 잉여금 총액은 10조 4,034억이었다.
 
잉여금이 가장 많은 업체는 유한양행으로 1조 5,354억이었으며, 녹십자 1조 290억, 한국콜마 4,290억, 대웅제약 4,229억, 일성신약 4,130억, 광동제약 4,017억 등의 순이었다.

유보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비씨월드제약으로 5,442%였으며, 대한약품 4,573%, 파마리서치프로덕트 4,033%, 휴온스 3,950%, 한국콜마 3,839%,, 일성신약 3,105%, 유나이티드제약 2,988%, 이연제약 2,647% 등 유보율이 1,000%가 넘는 제약사는 33개사로 파악됐다.

이들 업체와는 달리 유보율이 100%도 안되는 제약사는 한올바이오파마, 셀트리온제약, 영진약품, 국제약품, JW신약, CMG제약 등 6개사였다.

이들중 이익잉여금이 적자상태인 한올바이오파마, 셀트리온제약은 유보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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