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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하반기 최대 과제였던 '채용박람회'가 무사히 마무리되며, 남은 과제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 일자리창출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하반기 거의 ‘올인’하다시피 한 채용박람회(9월 7일)는 당초 목적한 것 이상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고용창출 뿐 아니라, 제약바이오산업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렸다는 점도 큰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제약협회와 제약계는 이 같은 분위기를 몰아, 앞으로도 정부 고용창출 정책에 적극 호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성공적 마무리를 자축만은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게 제약계 분위기다. 제약계가 헤쳐 나가야 할 현안들이 줄서 있기 때문이다.
우선 회장 영입 건이 있다.
영입 건은 2월 원희목 회장이 직을 그만두고 회징직무대행 체제로 들어선 후 7월 이사장단 회의에서 처음 다뤄졌지만 본격 논의는 채용박람회 후로 미뤄졌다.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끝났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판단이다.
업계에서는 이사장단들이 개별적으로 적임자 추천을 받아 왔기 때문에 오는 9월 18일 예정된 이사장단회의에서 그간 추천받은 인사들을 대상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영입작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회장 공석이 지속되며 많은 말들이 오고 갔고, 지금도 혼란을 야기하는 불확실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약계를 둘러싸고 있는 현안을 이사장과 ‘합’을 맞춰 슬기롭게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제약산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 등을 포함해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기본 명제'가 흔들림없이 적용돼야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약계 한 인사는 “회장 영업 문제는 이사장단사들이 수렴하는 과정이다. 9월이든 10월이든 될 텐데 자리를 놓고 복마전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선임 과정이 수긍할 수 있고 순조롭게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장 영업 건과 함께 제약계가 꼽는 공들일 사안은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유지하는 일이다.
실제 최근 터져 가시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발사르탄 건이나 제네릭 관련(난립 등) 이슈들은 제약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사안들이라는 게 제약계 판단이다.
일회성 이슈로 그치지 않고, 확대재생산되면 제약계와 제약사들이 그간 쌓아 온 신뢰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당장 10월 국정감사 때 이 문제들이 거론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제약계 판단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오히려 회장 영입 건 보다는 이 문제에 더 큰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회장 영입 건은 개별 제약사와 언론들 관심사 측면이 크지만, 신뢰 문제는 정부 국민과 밀접하게 연관되며 기업과 산업에 치명타를 주는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당당히 시장을 이끌던 제약바이오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최근 들어 마냥 호의적이지 않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채용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약간(?)은 느슨해도 될 시기지만, 제약계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다시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라는 분석이다.
이 인사는 “ 의약품 생산유통에 대한 접근 등 문재인케어 큰 흐름 속에서 10월 국정감사가 잡혀 있고 제네릭 난립 얘기들도 나오고 있다. 이것이 안 좋은 쪽으로 연결되면 신뢰는 떨어지고 그간 쌓아 온 노력들이 무너질 수 있다”며 “ 제약사 신뢰도가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이슈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슬기롭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인사는 “ 신뢰를 쌓기는 어렵지만 날리는 것은 금방이다. 최근 발사르탄, 제네릭 난립 등을 비롯해 제약산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들이 나오고 있는데 리베이트를 포함해 산업 자체에 부정적으로 연결될 소지도 있다"며 "신뢰를 잃지 않도록 오해는 적극 풀고, 알릴 것은 알리며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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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회 하반기 최대 과제였던 '채용박람회'가 무사히 마무리되며, 남은 과제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제약바이오협회가 정부 일자리창출 정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하반기 거의 ‘올인’하다시피 한 채용박람회(9월 7일)는 당초 목적한 것 이상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고용창출 뿐 아니라, 제약바이오산업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렸다는 점도 큰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제약협회와 제약계는 이 같은 분위기를 몰아, 앞으로도 정부 고용창출 정책에 적극 호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성공적 마무리를 자축만은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게 제약계 분위기다. 제약계가 헤쳐 나가야 할 현안들이 줄서 있기 때문이다.
우선 회장 영입 건이 있다.
영입 건은 2월 원희목 회장이 직을 그만두고 회징직무대행 체제로 들어선 후 7월 이사장단 회의에서 처음 다뤄졌지만 본격 논의는 채용박람회 후로 미뤄졌다.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끝났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판단이다.
업계에서는 이사장단들이 개별적으로 적임자 추천을 받아 왔기 때문에 오는 9월 18일 예정된 이사장단회의에서 그간 추천받은 인사들을 대상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이를 바탕으로 영입작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회장 공석이 지속되며 많은 말들이 오고 갔고, 지금도 혼란을 야기하는 불확실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약계를 둘러싸고 있는 현안을 이사장과 ‘합’을 맞춰 슬기롭게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제약산업에 대한 애정과 열정 등을 포함해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기본 명제'가 흔들림없이 적용돼야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제약계 한 인사는 “회장 영업 문제는 이사장단사들이 수렴하는 과정이다. 9월이든 10월이든 될 텐데 자리를 놓고 복마전처럼 되는 것이 아니라 선임 과정이 수긍할 수 있고 순조롭게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장 영업 건과 함께 제약계가 꼽는 공들일 사안은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유지하는 일이다.
실제 최근 터져 가시지 않고 이어지고 있는 발사르탄 건이나 제네릭 관련(난립 등) 이슈들은 제약계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사안들이라는 게 제약계 판단이다.
일회성 이슈로 그치지 않고, 확대재생산되면 제약계와 제약사들이 그간 쌓아 온 신뢰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당장 10월 국정감사 때 이 문제들이 거론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게 제약계 판단이다. 제약업계에서는 오히려 회장 영입 건 보다는 이 문제에 더 큰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회장 영입 건은 개별 제약사와 언론들 관심사 측면이 크지만, 신뢰 문제는 정부 국민과 밀접하게 연관되며 기업과 산업에 치명타를 주는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당당히 시장을 이끌던 제약바이오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이 최근 들어 마냥 호의적이지 않은 쪽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채용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끝나고 약간(?)은 느슨해도 될 시기지만, 제약계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다시 나설 수 밖에 없는 이유라는 분석이다.
이 인사는 “ 의약품 생산유통에 대한 접근 등 문재인케어 큰 흐름 속에서 10월 국정감사가 잡혀 있고 제네릭 난립 얘기들도 나오고 있다. 이것이 안 좋은 쪽으로 연결되면 신뢰는 떨어지고 그간 쌓아 온 노력들이 무너질 수 있다”며 “ 제약사 신뢰도가 저하되는 일이 없도록 이슈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슬기롭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인사는 “ 신뢰를 쌓기는 어렵지만 날리는 것은 금방이다. 최근 발사르탄, 제네릭 난립 등을 비롯해 제약산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들이 나오고 있는데 리베이트를 포함해 산업 자체에 부정적으로 연결될 소지도 있다"며 "신뢰를 잃지 않도록 오해는 적극 풀고, 알릴 것은 알리며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