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근육강화돼지 중국 이어 국내 특허 등록
유전자교정기술 기반 다양한 동식물 유전자원 개발 기대
입력 2017.06.1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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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교정 전문 기업인 (주)툴젠(대표이사 김종문)이 중국 연변대학교 윤희준 교수와 공동으로 출원한 근육강화돼지 특허가 중국에 이어 국내에도 등록됐다고 밝혔다.

근육강화돼지는 근육 성장 관련 유전자인 마이오스타틴(Myostatin)을 교정해 근육량을 극대화한 돼지로 생산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근육강화 형질은 인간을 포함한 소, 양, 개 등의 동물들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돼지에서는 근육강화 형질에 대해 보고된 경우가 극히 드물었다.

툴젠과 연변대학교 연구팀은 유전자교정기술을 이용해 돼지의 마이오스타틴 유전자를 교정한 근육강화돼지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관련 논문은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RSC Advances 에 게재되었다.

툴젠 동식물사업부 구옥재 부장은 “현재 전 세계에 걸쳐 유전자교정을 이용한 동식물 품종 개발 결과가 광범위하고 빠르게 보고되는 이유는 품종 개발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기술로 개발이 어려웠던 새로운 품종 개발도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유전자교정은 자연적인 진화 원리와 매우 유사한 기술일 뿐만 아니라, 매우 정교한 조절이 가능해 건강하고 안전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툴젠은 CRISPR 유전자가위 기술의 원천 특허를 바탕으로 질병 치료제 및 동식물 육종 등의 응용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툴젠의 CRISPR 유전자가위 원천특허는 미국, 유럽을 비롯한 9개국에서 출원 및 심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작년 국내 특허가 등록되고 호주 특허가 승인된 바 있다.

툴젠 김종문 사장은 “이번 근육강화돼지 특허 등록은 툴젠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강화함으로써 농축산분야 사업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세계 각지에서 유전자교정기술 원천특허와 더불어 치료제, 농작물 신품종 개발, 가축 개량 사업에 필요한 응용 특허들을 차근차근 확보해 나감으로써 사업화 기반을 튼튼히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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