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광고, 지금은 ‘소녀시대’
대세 ‘소녀들’ 내세워 젊은 소비자 집중 공략
입력 2016.08.04 09:26 수정 2016.08.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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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소녀들의 인기가 제약업계 광고로 까지 번졌다.

 

최근 소녀 스타들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엄격한 규제로 다소 딱딱하고 정형화된 스타일의 광고가 많은 제약업계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번지고 있는 것. 전문가적 이미지를 지닌 중년 남성 모델 대신 밝고 명랑한 매력의 ‘소녀’들이 제약업계 광고에 등장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대약품은 버믈리는 이수민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현대약품의 벌레물림치료제 ‘둥근머리버물리겔’ TV 광고 모델(사진)로 활약 중인 이수민은 어린이들의 ‘초통령’을 넘어서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며 통통 튀는 매력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수민은 광고에서 둥근머리 탈을 쓰고 나타나 벌레에 물렸을 때 긁지 말고 마사지 하듯 편안하게 둥근머리버물리겔을 바르라는 메시지가 담긴 노래로 제품의 특장점을 명랑하고 귀엽게 풀어낸다.

일동제약의 습윤드레싱재 메디터치 광고에는 '인기가요', '해를 품은 달' 등으로 유명 아역배우 출신 김유정 양이 맹활약 중이다. 지난 2004년 당시 5살이었던 김유정의 모습과 현재 모습을 대비시키며 흥미를 더한다. 중독성 높은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김유정의 깜찍한 율동이 함께 잘 어우러져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광동제약의 비타500 광고에는 ‘국민 첫사랑’으로 유명한 배우 겸 가수 수지가 출연하고 있다. 일상 속 비타500이 필요한 순간을 재치 있게 표현한 이번 광고에서는 칙칙하고 생기없는 학생, 동창생, 회사원이 생기있고 발랄한 수지의 모습이 대비되며 웃음을 자아낸다.

현대약품 제약마케팅 이혜림 약사는”최근 밝고 명랑한 매력의 소녀들을 통해 자칫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제약업계 광고가 보다 친숙하게 느껴짐과 더불어 기업의 이미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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