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도매 "문전약국 거래로 안정적 매출 유지하자"
입찰시장 불안정 상황 타개위해 백마진 제공하며 거래처 확대
입력 2014.08.12 12:04 수정 2014.08.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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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매업게에서 문전약국을 거래처로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종합병원 인근에 소재한 문전약국과 신규거래를 하기 위한 병원도매업체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병원도매업체들은 주거래처인 병원 입찰결과에 따라 매출이 좌우되기 때문에 불안한 경영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 병원도매업체들 사이에 저가낙찰이 만연하면서 예전에 비해 수익성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병원도매업체들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종합병원 인근의 문전약국에 손을 내밀고 있다.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문전약국 한곳과 거래하면 월 거래금액이 10억을 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근들어 병원도매업체들이 문전약국과 신규 거래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문전약국과 신규 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백마진을 추가로 제공해야 하지만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백마진 제공이라는 불법영업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문전약국가에 따르면 병원도매업체들이 신규 거래를 확보하기 위해 움직임이 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역 문전약국의 한 약사는 "건물을 임대해 문전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임대료, 인건비, 카드수수료, 기타 고정비용 등을 제외하면 근무약사보다 적은 수입을 가져갈 수 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병원도매업체들이 금융비용외에 추가로 백마진 제공 조건을 제시하며 거래를 트지고 하면 이를 받아 들이는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입찰시장에 주력해 온 병원도매업체들이 최근 들어 문전약국을 거래처로 확대하면서 백마진 영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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