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투아웃제로 영업담당자는 '죽을 맛'
영업 환경은 갈수록 악화, 회사측은 매출 목표 달성 요구
입력 2014.07.31 12:07 수정 2014.07.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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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시행된 의약품 투아웃제로 제약사 영업담당자들의 고초만 더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회사는 투명·정도영업을 기치로 내걸고 영업활동에 대한 금전적 지원은 중단한채 영업사원들에게 매출 목표 달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7월부터 시행된 의약품 리베이트 투아웃제는 제약기업들의 영업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

그동안은 일부 업체들이 매출을 늘리기 위해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영업을 하기도 했지만 투아웃제는 리베이트 영업의 가능성을 봉쇄하고 있다.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동일 품목이 2번 적발되면 보험급여 목록에서 퇴출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제약사들은 의약품 리베이트 투아웃제 시행을 전후해 극도로 몸을 사리는 영업을 하고 있다.

모 제약사의 한 관계자는 "리베이트 투아웃제가 제약업체들에게는 엄청난 압박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리베이트 영업은 엄두도 나지 않을 뿐 아니라 공정경쟁규약 지키기에 급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영업 환경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데 회사측에서는 매출 목표 달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영업 담당자들의 고초는 말로 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영업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목표 달성을 요구하는 회사측의 방침에 영업사원들 사이에 불만의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 제약사 영업사업은 "상위권 제약사들은 제품력과 영업력이 있기 때문에 매출 목표 달성에 그다지 어려움이 많지는 않겠지만 중소형 업체의 입장에서는 매출 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 불명하다"며 "매출 목표 달성을 위해 신규 거래처 확보에 나사고 있으나 영업활동을 위한 금전적 지원이 중단되고 나니 이마저 여의치 않을 상황이다'고 말했다.

각종 정책적 규제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에 더해 회사측의 매출 목표 달성 요구로 인해 제약사 영업담당자들은 냉가슴을 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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