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3곳중 2곳 광고선전비 지출 늘려
광고채널 확대·소비자 셀프메디케션 수요 증대가 주원인
입력 2014.06.20 12:30 수정 2014.06.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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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3곳중 2곳은 광고선전비 지출을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공중파, 일간지, 전문지 등 등 기존 매체외에도 종합편성채널 및 인터넷 매체 등 광고 채널이 다양화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소비자들의 셀프메디케이션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에 대한 대중광고를 확대한 것도 광고선전비 지출 증가의 요인으로 지적된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50개업체중 33개 제약사가 전년 동기에 비해 광고선전비 지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장제약 3곳중 2개업체는 광고 선전비 지출을 늘린 꼴이다.


제약사들의 광고선전비 지출이 증가한 데는 기존이 전통적인 광고 채널인 공중파(TV, 라디오)와 일간지·의약관련 전문지외에도 광고 대상 채널이 증가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종합편성방송과 유선방송, 각종 인터넷 매체 등이 새로운 광고 채널로 부상하면서 광고비 지출이 증가한 것.

특히 소비자들의증대하는 셀프메디케이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에 대한 대중광고를 확대한 것도 광고선전비 지출이 늘어난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요인에 따라 상장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은 현재는 3% 수준에 불과하지만 향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상장제약사중 지난 1분기에 광고선전비 지출액이 가장 많은 업체는 대웅제약으로 81억 3,300여만원이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광고선전비 지출 규모를 50%이상 늘렸다.

뒤를 이어 유한양행이 79억 5,000여만원, 종근당 79억 3,600여만원, 일동제약 78억 2,600여만원, 동국제약 74억여원등이었다. 이들 5개업체의 연간 광고 선전비 규모는 300억이상으로 추산된다.

지난 1분기에 10억원 이상의 광고선전비를 지출한 업체는 총 22개업체였다.

반면, 제품 매출에서 상장제약사중 일반의약품 비중이 높은 동화약품과 안국약품은 전년 동기에 비해 올 1분기에는 광고선전비 지출을 절반이상 줄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약사들이 대중매체 등을 통해 광고하는 의약품이 일반의약품이고, 이들 일반의약품의 매출은 소비자들에 대한 노출 빈도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에서 일반의약품 시장 확대에 관심을 갖고 있는 제약사들의 광고선전비 지출은 늘어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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