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현재 실태 - 제약·유통업계
입력 2004.12.31 15:26 수정 2006.11.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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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들이 재고약 문제로 경영에 큰 어려움 겪고 있다. 제약회사들의 재고약 문제는 채산성의 악화등 수익성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재고약 해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재고약은 이미 매출부분서 노출되었기 때문에 이의 해결없이는 결국 순이익부분을 잠식, 회사 경영전반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재고약으로 인한 경영상의 문제는 상위제약사들보다는 중하위 제약사들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생산품목 재고가 90%점유
제약회사의 재고약 문제는 2가지로 대별된다. 처방약의 수시변경을 통한 약국 도매상들의 반품과 생산은 했는데 판매되지 않은 경우이다.

특히 전체 재고약 물량을 100으로 계산했을 경우 반품과 매출이 일어나지 않은 재고는 1대9정도라고 한다.

중소제약업소의 한 관계자는 “생산은 됐는데 판매량이 없는 제품이 1~2개정도가 있고 주력품목을 제외하고 대부분 생산량의 50%정도만이 판매되었다. 생산이 됐는데 판매되지 않은 제품들은 대부분 1년정도 됐다”고 밝혀 제약업소의 재고약 문제는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다.

이 같은 제약사의 생산량에 따른 매출량이 적은 것은 소량다품종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기업들은 시장상황에 의한 마케팅전략보다는 투망식영업을 도모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어지고 있다.

년 매출 500억원대 제약업소의 한 관계자는 "중소업체들은 시장상황에 의한 영업정책을 펼쳐야 하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은 마케팅과 관계없이 개발 생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분업이후 결국 오리지널제품 또는 퍼스트제네릭의 처방이 많아 제네릭의 매출둔화로 재고물량이 쌓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제품생산에는 일정한 케파가 있기 때문에 시장서 필요한 적정물량을 생산할 수 가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무리한 경영전략따른 '밀어넣기' 영업
특히 생산량에 따른 재고는 의약품의 유효기간이 3년인 것을 감안할 경우 매년 누적이 늘어나 결국 회사경영악화에 치명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생산량에 따른 재고는 무리한 경영전략이 주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회사 전체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존제품보다는 신제품을 개발해야 하는데 신제품이 시장서 정착하기 위해서는 상당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매출둔화로 인한 재고약이 경영부진을 부추기고 있지만 약국 등을 통한 반품도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약국등 반품·생산품목 재고로 2중고
시장상황등 현실대처미흡·밀어넣기식 영업


약국을 통한 반품은 전제 재고약의 10%미만이지만 영업비용을 포함할 경우 30%정도라는 것이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약국등을 통한 반품은 영업사원들의 밀어넣기식의 방법 때문이고 대부분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품은 의약품지원 등에 활용될 수 있지만 유효기간이 지난 제품은 결국 회사가 폐기처분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의약품지원은 손비 처리로 어느 정도 반품에 따른 손실을 보전할 수 있지만 폐기처분할 경우 폐기처분절차가 복잡할 뿐만아니라 추가비용이 소요되고 있다고 한다.

△할인 할증배제 반품도 문제
약국을 통한 재고약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할인·할증을 통해 도매상으로 제품을 공급했는데도 약국서 할인·할증을 배제하지 않고 보험약가대로 반품하고 있기 때문에 2~3중고를 겪고 있다.

제약사의 한 마케팅담당자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도매상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도매업소에 제품을 공급할 때 도매마진·할인·할증을 제외, 보험약가보다 낮게 공급했는데도 반품할 때는 도매마진·할인·할증부분이 제외되어 결국 제약사만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제약사들이 반품으로 인한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시장상황에 맞게 제품을 생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장상황에 맞는 마케팅전략 필요
소량다품종의 생산보다는 영업·마케팅부서가 서로 협력, 제품개발 시 시장규모 등을 파악하여 적정규모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또 구색 맞추기식의 개발정책보다는 품목군을 회사특성에 맞게 재조정하여 불필요한 제품을 과감히 퇴출시키고 필요한 품목에 집중적인 마케팅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약업시장의 변화를 예측, 영업사원들에게 정확한 목표치를 설정해주는 것도 재고약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무리한 목표로 인해 영업사원들의 밀어넣기식 영업을 전개, 결국 회사경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제약사들은 약국 등에서 반품된 의약품과 생산량에 따른 반품은 구호의약품지원 등에 활용하고 대부분 폐기처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기처분되는 의약품은 대부분 약국 등에서 낱알로 반품된 제품들이며 폐기처분에 따른 비용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약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재고약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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