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도 ‘기능성 시대’
특허청, 기능성 생선 특허 출원 급증
입력 2005.01.19 14:15
수정 2005.01.19 18:29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서도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기능성’ 생선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8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90년대 말 10건 미만에 머무르던 건강 기능성 생선에 관한 특허 출원이 지난 2000년 14건에 이어 2003년 26건에 달하는 등 2000년대에 들어 이 분야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생선은 동물성 단백질임에도 불구하고 EPA(Eicosapentaenoic acid)와 DHA(Docosahexaenoic acid) 등의 고도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육류에 비해 지방 함량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현대인의 식단에 올려져 왔다.
이에 발맞춰 생선 비린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건강 기능성을 고려한 생선 가공 기술의 개발에 가속도가 붙게 되고 관련 출원 또한 대폭 증가되고 있다.
지난 1998년 7건과 99년 5건이던 기능성 생선관련 특허출원은 2000년 14건, 2001년 22건, 2002년 26건에 이어 2003년에는 26건이 출원됐다.
이들 기능성 생선의 형태로는 인삼, 황기, 산수유 및 감초 등의 한약재를 첨가한 경우가 21%로 가장 많았으며 바질, 로즈마리, 월계수잎 및 민트 등의 허브 등의 첨가가 20%로 다음으로 많았다.
또 참숯 및 목초액 등의 훈연제가 13%, 황토, 맥반석 및 게르마늄 등의 원적외선방사물질 12%에 달했으며 녹차 및 홍차 등의 차류(9%)와 유자, 감귤 및 매실 등의 과실류(9%)도 다수였으며 죽염, 키토올리고당 및 알긴산 등의 기타 첨가제(16%)를 첨가한 경우도 많았다.
이는 소금으로 간을 하거나 건조하는 생선의 단순 가공방법을 벗어나 각종 건강 기능성을 갖는 다양한 물질들을 이용하여 생선의 비린내를 제거하는 가공방법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특허청은 “친환경 소재를 이용, 생선 특유의 비린내 제거는 물론 신진대사 촉진, 피로 회복 및 성인병 예방 등의 건강 기능성을 가진 생선선 개발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성 첨가제를 이용한 생선의 가공 기술에 대한 개발이 지속적으로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