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시장에도 중ㆍ저가형이‘인기’
소비자 신뢰 바탕, 실속형 제품 각광
입력 2004.12.15 13:07
수정 2004.12.16 09:52
불황의 여파로 건기식 시장에서도 중ㆍ저가형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건기식 업계내에서도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실속형 제품들의 판매가 늘고 있다.
‘대상 클로렐라’가 그 대표적인 예. 올 한해 TV홈쇼핑 등에서 빅 히트를 친 대상 클로렐라라는 최근 3만원에서 5만원 대의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할인점에 진출, 이 분야 전체 시장의 70%대의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는 또 지난 93년 국내 최초로 클로렐라 배양법을 자체 기술로 개발 특허, 96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일본 클로렐라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소비자 신뢰도 밑받침이 됐다.
CJ 한뿌리도 극심한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인삼의 엑기스를 희석해 만든 이 제품은 4년근 인삼 한 뿌리를 통째로 사용해 인삼 한 뿌리에 해당하는 영양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 제품은 또 기존 인삼 드링크제와는 다른 ‘인삼유’라는 건강기능성 음료 분야를 새로이 개척, 올 한해 100억 원 대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KT&G 휴럼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의 석류즙과 복분자 즙 등을 출시,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중이다, 이 회사는 석류 과즙과 KTG075, 비타민 등을 주원료로 한 ‘휴럼 석류즙’과 ‘휴럼 복분자’ 등이 상반기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최근 1~2만원 대의 ‘석류로 가득찬 붉은 주머니’와 ‘붉은 태양을 삼킨 복분자’ 등 신제품을 새로이 런칭,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중이다..
KT&G 관계자는 “선물용 등에는 3만원 대의 휴럼 제품을, 또 개인 소비용으로는 상대적으로 저가제품을 찾는 사람이 많다”며 “가격 차별화 정책은 이처럼 세분화된 소비자 층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천호식품의 경우에도 홍삼 엑기스(5만8000원)를 비롯하여 양파 엑기스(3만9000원)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체 제품들 중 이들 제품의 매출이 단연 1,2 순위를 달리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