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의약품유통협회(회장 정성천)가 대웅제약의 거점 물류 정책을 ‘유통생태계 붕괴’로 규정하고, 서울 지역 회원사들과 함께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협회는 9일 회관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이번 사안을 유통업계 존립이 걸린 중대 사안으로 판단해 전면적인 대응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웅제약의 거점도매 정책이 단순한 물류 효율화 수준을 넘어, 기존 유통 구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사안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회원사들은 해당 정책을 ‘제약사의 유통 갑질’로 규정하고, 유통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우려했다.
정성천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웅제약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은 유통 파트너십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실질적인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서울권 병원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업체들의 반발도 확인됐다. 이들은 서울 지역 병원 유통망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은 대웅제약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공급망 혼란 가능성을 경고했다.
협회는 해당 정책이 다른 제약사로 확산될 경우 유통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도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중앙회 비상대책위원회에 투쟁 성금 1000만원을 출연하기로 의결하고, 회원사 참여를 독려하는 등 장기 대응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아울러 협회는 대웅제약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특정 법인에 대한 일감 집중 및 지배구조 강화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등 법적 쟁점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을 통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이날 이사회는 협회 명의의 성명서를 채택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공식화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분회 지원비를 300만원으로 증액하는 안건과 함께 신입회원 확보, 인보사업 예산 조정, KGSP 교육(10~11월) 실시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또한 이용운 우주팜 대표, 김도훈 디에이치팜 대표, 김경환 유덕약품 대표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서울시지회의 성금 지원은 불공정 유통 정책 대응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협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하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성명서 전문(260409)]
| “유통의 심장 서울지역 유통업계는 분노한다” “대웅제약은 유통생태계 파괴를 즉시 중단하라!” |
대한민국 의약품 물류의 심장인 서울특별시의약품유통협회는대웅제약의 거점도매 정책을 ‘의약품 유통생태계 붕괴’로 규정한다. 우리는 대웅제약이 보여준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유통 정책에 대해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를 길 없으며, 국민 건강권을 볼모로 한 무모한 독주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 서울은 대한민국 대형 병원과 약국이 밀집한 유통의 핵심 기지다. 이곳에 모인 우리 회원사들은 단순히 약을 전달하는 배달원이 아니라, 365일 24시간, 국가 보건 의료 시스템을 지탱해 온 자부심 넘치는 주역들이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이러한 유통업계와의 파트너십을 철저히 기만하며, 상생의 가치를 버리고 유통업계의 생존권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에 대해 수도권 병원 주력 도매업체들의 분노도 극에 달해 있다. 병원 공급망을 책임지는 이들이 전례 없이 투쟁에 동참했다는 사실은, 곧 의료 현장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병원 유통의 수급 차질은 대웅제약에 치명적인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수도 있으며, 이는 결코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 원활한 공급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리 유통업체들의 정당한 방어 기제이자, 생존을 위한 마지막 절규다. 이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대웅제약에 다음과 같이 엄중히 경고한다. 전국 최대 물동량을 담당하는 서울시유통협회의 움직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결집은 의약품 유통망의 전면적인 재편과 협력 관계 전면 재검토로 확산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라. 특히, 병원 도매업계의 참여가 가져 올 결과를 직시해야 할 것이며, 병원 공급망을 책임지는 회원사들의 움직임은 의약품의 공급 안정성을 위해 대웅제약의 영업 기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직시하여야 한다. 시대착오적인 일방적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 유통 비용의 현실화와 상생 모델이 결여된 독자 노선은 결국 제약 산업 전체를 후퇴시키고 대웅제약을 고립시킬 뿐이다. 만약 우리의 이 정당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가용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사상 유례없는 강력한 대응에 돌입할 것이다.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와, 그리고 그로 인한 사회적 책임은 전적으로 유통 파트너의 신의를 저버린 대웅제약 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우리의 결의는 강철보다 단단하며, 대웅제약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와 거점도매 정책이 철회 될 때까지 우리의 거대한 저항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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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9일 회관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이번 사안을 유통업계 존립이 걸린 중대 사안으로 판단해 전면적인 대응에 돌입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웅제약의 거점도매 정책이 단순한 물류 효율화 수준을 넘어, 기존 유통 구조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사안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회원사들은 해당 정책을 ‘제약사의 유통 갑질’로 규정하고, 유통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우려했다.
정성천 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웅제약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은 유통 파트너십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실질적인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서울권 병원 유통을 담당하는 도매업체들의 반발도 확인됐다. 이들은 서울 지역 병원 유통망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은 대웅제약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공급망 혼란 가능성을 경고했다.
협회는 해당 정책이 다른 제약사로 확산될 경우 유통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도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중앙회 비상대책위원회에 투쟁 성금 1000만원을 출연하기로 의결하고, 회원사 참여를 독려하는 등 장기 대응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아울러 협회는 대웅제약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특정 법인에 대한 일감 집중 및 지배구조 강화 의혹이 제기되는 만큼,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등 법적 쟁점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을 통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같은 논의를 바탕으로 이날 이사회는 협회 명의의 성명서를 채택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공식화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분회 지원비를 300만원으로 증액하는 안건과 함께 신입회원 확보, 인보사업 예산 조정, KGSP 교육(10~11월) 실시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또한 이용운 우주팜 대표, 김도훈 디에이치팜 대표, 김경환 유덕약품 대표가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박호영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은 “서울시지회의 성금 지원은 불공정 유통 정책 대응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협회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하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성명서 전문(260409)]
| “유통의 심장 서울지역 유통업계는 분노한다” “대웅제약은 유통생태계 파괴를 즉시 중단하라!” |
대한민국 의약품 물류의 심장인 서울특별시의약품유통협회는대웅제약의 거점도매 정책을 ‘의약품 유통생태계 붕괴’로 규정한다. 우리는 대웅제약이 보여준 일방적이고 고압적인 유통 정책에 대해 끓어오르는 분노를 억누를 길 없으며, 국민 건강권을 볼모로 한 무모한 독주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다. 서울은 대한민국 대형 병원과 약국이 밀집한 유통의 핵심 기지다. 이곳에 모인 우리 회원사들은 단순히 약을 전달하는 배달원이 아니라, 365일 24시간, 국가 보건 의료 시스템을 지탱해 온 자부심 넘치는 주역들이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이러한 유통업계와의 파트너십을 철저히 기만하며, 상생의 가치를 버리고 유통업계의 생존권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에 대해 수도권 병원 주력 도매업체들의 분노도 극에 달해 있다. 병원 공급망을 책임지는 이들이 전례 없이 투쟁에 동참했다는 사실은, 곧 의료 현장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병원 유통의 수급 차질은 대웅제약에 치명적인 부메랑이 되어 돌아갈 수도 있으며, 이는 결코 단순한 경고가 아니다. 원활한 공급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우리 유통업체들의 정당한 방어 기제이자, 생존을 위한 마지막 절규다. 이에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대웅제약에 다음과 같이 엄중히 경고한다. 전국 최대 물동량을 담당하는 서울시유통협회의 움직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우리의 결집은 의약품 유통망의 전면적인 재편과 협력 관계 전면 재검토로 확산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라. 특히, 병원 도매업계의 참여가 가져 올 결과를 직시해야 할 것이며, 병원 공급망을 책임지는 회원사들의 움직임은 의약품의 공급 안정성을 위해 대웅제약의 영업 기반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직시하여야 한다. 시대착오적인 일방적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 유통 비용의 현실화와 상생 모델이 결여된 독자 노선은 결국 제약 산업 전체를 후퇴시키고 대웅제약을 고립시킬 뿐이다. 만약 우리의 이 정당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가용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사상 유례없는 강력한 대응에 돌입할 것이다. 이후 발생하는 모든 사태와, 그리고 그로 인한 사회적 책임은 전적으로 유통 파트너의 신의를 저버린 대웅제약 측에 있음을 분명히 밝혀둔다. 우리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우리의 결의는 강철보다 단단하며, 대웅제약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와 거점도매 정책이 철회 될 때까지 우리의 거대한 저항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