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초개인화 '신장재생 전임상 결과 발표'
4D 바이오 프린팅 활용 신장기능 향상 치료법 제시
입력 2021.09.09 13:08 수정 2021.09.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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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킷헬스케어 초개인화 맞춤 신장재생 과정

글로벌 바이오 전문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는 초개인화 맞춤 피부재생, 연골 재생에 이어 신장재생이 전임상연구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치료법은 지난 3월 유럽 의약품청(EMA)에서 허가 승인이 완료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신장재생 치료법은 4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며, 이번 전임상을 통해 연구팀은 신부전 동물 모델에서 치료 패치를 붙인 후 2주 만에 만성신부전의 주 증상인 조직 섬유화와 세뇨관 위축 현상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 결과 AI 기술을 접목한 4D 바이오 프린팅 기술과 자가 조직에서 유래한 바이오 잉크를 이용했기 때문에 면역 거부반응 등 부작용을 최소화해 치료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로킷헬스케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정표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 중이며, 신장학 분야 SCI급 국제 학술지에 논문 제출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 3일 대한신장학회에서 ‘A new treatment approach in CKD using 4D bioprinting technology(4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만성신부전의 새로운 치료접근법)’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해당 치료법을 신부전 환자에게 적용해 혈액 투석 시작 시기를 지연시키거나 투석 횟수를 줄여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술이 이른 시일 내에 신부전 환자들에게 적용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자사 4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당뇨발 재생, 연골 재생에 이어 세계 최초로 자가 맞춤 신장 재생이라는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며 “자가 세포를 사용해 안전성은 이미 확인됐고 곧 효능을 증명해 다수의 신부전, 투석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장기재생을 위한 탈세포, 재세포화 자동화 장비 ‘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Dr. INVIVO Niche Regen)’을 줄기세포학회에서 론칭했다. 신장뿐만 아니라 간, 심장, 폐 등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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