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하반기 중 동물약 부문 기업공개 플랜
잔여지분 처분도 강구..시장상황 등에 따라 분사 시사
입력 2018.07.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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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社가 자사의 동물약 사업부문인 엘란코 애니멀 헬스社(Elanco Animal Health)의 미래에 대한 전략적 대안 검토작업을 종결지었다고 24일 공표했다.

일라이 릴리 측은 엘란코 애니멀 헬스社의 소수지분을 대상으로 차후 수 주 이내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유력하게 시사했다.

구체적인 소수지분의 규모는 20% 이내가 될 것이라고 일라이 릴리 측은 설명했다.

다만 기업공개를 신청할 소상한 주식 수와 가격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으며, 기업공개 절차는 하반기 중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일라이 릴리 측은 아울러 엘란코 애니멀 헬스의 경영실적을 계속 챙길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중 기업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잔여지분에 대해서도 세금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처분할 계획을 강구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기업공개 단행 여부는 사업 및 시장상황을 포함한 갖가지 요인들과 불확실성에 따라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A. 리크스 회장은 “전략적 대안들에 대한 검토결과를 근거로 우리는 엘란코 애니멀 헬스에 대한 기업공개를 추진해 주주들의 세후(稅後)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일라이 릴리는 이번에 공개된 방안이 엘란코 애니멀 헬스로 하여금 성장기회에 주안점을 두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대한 기여할 수 있게끔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경우 일라이 릴리는 제약 사업부문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의약품을 개발한다는 목표에 전력투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리크스 회장은 강조했다.

엘란코 애니멀 헬스社의 제프리 사이먼스 사장은 “지난 60여년 동안 동물약 사업을 전개하면서 우리는 독립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동물약 사업부문에 전력을 쏟을 때 우리는 고객이 동물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과정에서 직면하고 있는 최대의 도전요인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사료(food)와 반려동물의 동료애(companionship)가 풍부한 삶이라는 비전의 진일보를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엘란코 애니멀 헬스社는 지난 1954년 설립된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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