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3분기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성적표는 '확실한 주도주의 부상'으로 요약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형 바이오 기업이 역대급 실적으로 시장을 견인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플랫폼 기술의 알테오젠과 K-뷰티 의료기기 기업들이 30~50%대의 압도적인 이익률을 과시하며 ‘돈 버는 바이오’ 시대를 열었다.
약업닷컴이 분석한 '2025년 3분기 상장 제약바이오사(코스피 42개사, 코스닥 46개사)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의 3분기 평균 순이익은 2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3% 급증했다. 코스닥 기업 역시 평균 4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13.3% 성장했다.
3분기까지 평균 누적 순이익은 코스피 기업은 60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3% 성장했고, 코스닥 기업은 12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3%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상장 42개사

코스피 상장 기업의 올해 3분기 당기 순이익 규모 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전체 평균(299억 원)을 크게 상회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순이익 5,745억 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셀트리온이 순이익 3,319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알짜 기업'은 SK바이오팜이다. 순이익 714억 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률은 37.2%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대웅제약 (473억 원), 한미약품 (454억 원)이 400억 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보령이 순이익 340억 원으로 규모는 중위권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263.5% 성장하며 높은 성장 탄력을 보여주었다.
JW중외제약 (306억 원),일동제약 (215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211억 원, 10위)는 전기(2분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순이익 212억 원, 순이익률 3.7%에 그쳤다.

3분기 코스피 제약바이오 업계의 평균 순이익률은 14.9%로 나타났다. 상위권 기업들은 이 평균을 2배 이상 상회하는 30%대의 압도적인 순이익율을 기록하며 '돈 잘 버는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SK바이오팜 (37.2%)은 매출 대비 이익 효율성이 가장 좋았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031.3% 폭증하며, 단순히 흑자를 내는 단계를 넘어 고수익 구조로 완전히 안착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34.6%)가 매출 규모가 거대함에도 불구하고 30% 중반대의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파미셀 (34.2%)은 순이익 규모(88억)는 대형사에 비해 작지만, 실속 면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셀트리온 (32.3%)은 전기 대비 순이익이 424.4% 급증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명인제약 (25.5%)은 25%가 넘는 높은 수준의 마진율을 방어하고 있어, '알짜 기업'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8.2%)은 상위 10개 기업 중 중위권 성적을 기록했으나, 전기 대비 순이익이 무려 1,047.4% 증가했다.
JW중외제약(15.3%), 일동제약(14.8%), SK바이오사이언스(14.0%)는 모두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미약품 (12.5%)은 상위 10개사 중에서는 이익률이 가장 낮지만, 두 자릿수 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3분기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2분기 대비 평균 101.9%라는 폭발적인 순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의 부진을 털어내고 이익 체력이 급격히 회복되었거나, 특정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양약품이 1266.9%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성장을 보여주었다. 2분기 대비 이익이 13배 가까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047.4%)은 전기 대비 11배 넘게 성장했다. 18.2%라는 준수한 이익률까지 챙기며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었다. 이어 유유제약 (629.7%)이 6배 넘게 성장했다.
셀트리온 (424.4%)은 이익 규모가 큰 대형사임에도 불구하고, 전기 대비 4배 이상의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제일약품 (422.7%), 광동제약 (363.5%), 보령 (283.5%), SK바이오팜 (141.7%), 신풍제약 (130.5%) 등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함을 증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전기 대비 77.1%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26.3%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의 기저효과와 더불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구조적인 이익 성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0배(1,000%) 이상 폭증한 기업은 부광약품 (1위, 1411.9%), 파미셀 (2위, 1129.1%), SK바이오팜 (3위, 1031.3%) 이다. 이어 셀트리온 (294.7%)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의 순이익을 거뒀다. 합병 시너지가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고 분석된다.
보령 (263.5%)은 3분기에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지만, 4분기까지 이 기세를 이어가야 연간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보제약 (180.4%), 유나이티드 (157.9%), 일양약품 (136.8%) 세 기업 모두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17.2%)는 이익 규모가 큰 상황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낸 점이 고무적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평균(126.3%)보다 낮은 67.4%를 기록하며,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분기 누적 기준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평균 순이익은 608억 원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체 평균을 압도적으로 끌어올리는 '1강 다중'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누적 순이익 1조 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누적 순이익 1조 2,744억 원을 기록하며, 2위 기업과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셀트리온 누적 순이익 5,036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1,331억 원으로 '신약 명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소폭 역성장 했다. SK바이오팜은 누적 순이익 1,205억 원으로 4위다. 대웅제약이 1,072억 원 으로 상위 5개 기업 모두 올해 3분기까지 1,000억 원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누적 순이익 752억 원을 기록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소폭 역성장 했다. GC녹십자는 누적 순이익 7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매출 본격화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제약 누적 순이익 706억 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률이 206.2%로 높게 나타났다. 명인제약 (582억 원), 종근당 (515억 원)이 500억 원 이상 누적 순이익을 기록하며,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3분기까지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평균 누적 순이익률은 10.9%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위권 기업들은 이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수익성을 보여주었다.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단연 삼성제약이다. 삼성제약은 누적 순이익률 206.2%를 기록하며, 매출액보다 순이익이 더 큰 기현상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파미셀 (2위, 31.0%), 삼성바이오로직스 (3위, 30.0%)는 일회성 요인이 아닌, 탄탄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30% 이상의 누적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명인제약은 누적 순이익 582억 원에 27%라는 놀라운 이익률을 기록 중인 숨은 알짜 기업이다. SK바이오팜 (23.5%)도 독자 개발 신약의 글로벌 매출 확대로 누적 순이익 1,205억 원을 달성했다.
셀트리온 (17.8%), 한국유나이티드제약(12.7%), 한미약품(11.9%), JW생명과학(11.4%)은 업계 평균(10.9%)을 상회하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끝으로 대웅제약이 누적 순이익률 9.1%를 기록했다.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3.3% 증가했다. 이는 상위권 기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전체 평균을 강력하게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제약 (2079.6%)이 누적 순이익 증가율이 2,000%를 넘으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누적 순이익률이 206.2%에 달하고, 이번 3분기(당기)에는 적자전환(-302억)을 했다.
2위를 차지한 파미셀 (1030.6%)은 삼성제약과 달리 3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높은 이익률을 동반한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대웅제약 (207.5%), SK바이오팜 (197.1%), 셀트리온 (174.7%)은 누적 순이익 규모가 1,000억 원을 넘으면서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약품 (148.8%)은 성장률은 높지만 누적 순이익 절대 금액이 22억 원으로 작고, 이익률도 1.6%에 불과해 아직 이익의 절대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일양약품 (89.5%), 삼성바이오로직스 (67.3%), 한국유나이티드제약 (51.7%), 국제약품 (42.8%)은 전년 대비 1.5배 내외의 성장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 46개사

코스닥 제약바이오 상위권 기업들은 '미용·의료기기 기업의 초강세'와 '바이오 기업의 흑자 전환'이라는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전체 평균 순이익이 44억 원인 것에 비해, 상위 기업들은 수백억 원대의 이익을 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용 의료기기 및 톡신/필러 관련 기업 파마리서치(509억 원), 휴젤(380억 원)이 1, 2위를 모두 차지하며 압도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휴젤은 전년 동기 대비(-9.5%) 및 전기 대비(-0.4%) 실적이 소폭 감소한 점은 숨 고르기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순이익 255억 원을 기록하며 전기 대비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휴메딕스 (227억 원), 동국제약 (223억 원), 알테오젠 (220억 원)이 200억 원 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HK이노엔(186억 원), 에스티팜 (175억 원), 케어젠(102억 원), 대한약품(87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평균 순이익률은 8.9%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위 10개 기업은 최소 18% 이상의 이익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1~3위 기업은 40~60%대의 경이로운 순이익률을 달성했다.
케어젠 (59.4%), 휴메딕스 (55.4%)가 50%가 넘는 이익률로 1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알테오젠 (44.9%)은 턴어라운드와 동시에 45%에 육박하는 마진율을 기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기/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하며 38.4%라는 높은 이익률을 달성했다. 파마리서치 (37.6%)와 휴젤 (35.9%)은 30% 중후반대의 높은 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K-뷰티 부문의 현금 창출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준다.
폴라리스AI파마 (23.8%), 에스티팜 (21.3%)은 20%대의 준수한 이익률을 기록했다. 서울제약 (19.2%), CMG제약 (18.8%) 두 기업 모두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서울제약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무려 +1417.1% 폭증하며 턴어라운드의 강도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기 대비 평균 73.7% 증가했다. 전 분기의 부진을 씻어내는 강한 회복세와 특정 기업들의 폭발적인 이익 성장이 돋보이는 분기로 보여진다.
1위를 차지한 테라젠이텍스 (376.0%)는 순이익은 38억 원으로 절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기 대비 이익이 4배 가까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었다. 이어 에스티팜 (225.3%)은 올리고핵산 등 CDMO 사업의 수주 확대나 생산 효율성 증대 효과가 3분기에 집중되며 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메딕스 (187.1%), 폴라리스AI파마 (170.6%), 신신제약 (144.3%), 케어젠 (111.8%)은 이익이 전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실적 모멘텀이 확실해진 기업들로 분석된다.
HK이노엔 (54.1%), 대한약품 (40.6%), 삼익제약 (30.9%), 바이오플러스 (28.6%)는 안정적인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계의 3분기 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13.3%이다. 하지만 상위권 기업들은 기저효과와 실적 개선이 맞물려 수천 퍼센트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동제약 (8177.6%)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무려 81배 넘게 증가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서울제약 (1417.1%)은 전년 동기 대비 14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1·2위 기업은 전년 동기 실적이 저조했던 기저효과와 함께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강력하게 발생했다.
이어 화일약품 (388.9%)이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고, 휴메딕스 (231.4%), 폴라리스AI파마 (228.7%), 신신제약 (224.6%)도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위를 기록한 파마리서치 (99.3%)는 이익 규모가 큰 상태에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는 것은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메디톡스 (90.5%), 대한뉴팜 (32.6%), HK이노엔 (28.0%)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평균(13.3%)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누적 이익을 살펴보면, 코스닥 상위권은 'K-뷰티(에스테틱)의 독주'와 '플랫폼 기술 바이오의 퀀텀 점프'로 요약할 수 있다.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누적 순이익은 125억 원을 기록했지만, 최상위권 기업들은 1,000억 원을 넘기며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1,289억 원)와 휴젤 (1,071억 원)이 누적 순이익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코스닥 제약바이오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업은 알테오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7.5배 폭증하며 707억 원, 3위를 기록했다.
동국제약 (584억 원), HK이노엔 (480억 원), 휴메딕스 (440억원)가 400억 원 이상 순익을 기록하며, 탄탄한 허리 라인를 형성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이 누적 순이익 345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익률도 21.0%로 준수하여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여주었다.
이어 휴온스 (324억 원), 에스티팜 (235억 원), 케어젠 (234억 원) 순으로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누적 평균 순이익률은 8.6%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위 10개 기업은 이 평균을 2~5배 상회하는 고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알테오젠 (46.7%), 케어젠 (41.4%)이 40%대의 순이익률을 기록하며,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휴메딕스 (3위, 35.5%), 휴젤 (4위, 35.0%), 파마리서치 (5위, 32.8%)가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 및 톡신) 기업들이 30% 중반대의 높은 이익률을 싹쓸이했다. 이들은 수익성과 이익 규모(절대 금액)를 모두 갖춘 '완전체'에 가깝다.
바이오플러스 (24.2%), JW신약 (22.8%), 코오롱생명과학 (21.0%) 모두 20%대의 준수한 이익률을 기록했다. 삼아제약 (15.6%), 대한약품 (14.3%)은 두 자릿수 이익률은 방어했으나,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9%, -8.9% 감소했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7.3%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1위를 차지한 알테오젠 (754.9%)이 다른 기업들과 자릿수가 다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코스닥 제약바이오의 '왕좌'를 차지했다. 이어 폴라리스AI파마 (2위, 118.8%), 경동제약 (3위, 100.1%)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파마리서치 (4위, 77.7%), JW신약 (5위, 60.1%), 휴메딕스 (6위, 57.3%)가 수백억~수천억 원의 순이익을 낸 기업들이 50% 이상의 높은 성장률까지 기록했다.
신신제약 (41.1%), 메디톡스 (37.2%)가 각각 58억 원, 187억 원의 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그리고 있고, 휴온스 (28.9%), 바이오플러스 (25.8%)가 코스닥 평균(+27.3%) 수준의 성장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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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닷컴이 분석한 '2025년 3분기 상장 제약바이오사(코스피 42개사, 코스닥 46개사)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의 3분기 평균 순이익은 2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3% 급증했다. 코스닥 기업 역시 평균 4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13.3% 성장했다.
3분기까지 평균 누적 순이익은 코스피 기업은 608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3.3% 성장했고, 코스닥 기업은 12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3%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상장 42개사

코스피 상장 기업의 올해 3분기 당기 순이익 규모 면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전체 평균(299억 원)을 크게 상회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 순이익 5,745억 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셀트리온이 순이익 3,319억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알짜 기업'은 SK바이오팜이다. 순이익 714억 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률은 37.2%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상위 1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대웅제약 (473억 원), 한미약품 (454억 원)이 400억 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보령이 순이익 340억 원으로 규모는 중위권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 263.5% 성장하며 높은 성장 탄력을 보여주었다.
JW중외제약 (306억 원),일동제약 (215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211억 원, 10위)는 전기(2분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유한양행은 순이익 212억 원, 순이익률 3.7%에 그쳤다.

3분기 코스피 제약바이오 업계의 평균 순이익률은 14.9%로 나타났다. 상위권 기업들은 이 평균을 2배 이상 상회하는 30%대의 압도적인 순이익율을 기록하며 '돈 잘 버는 기업'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SK바이오팜 (37.2%)은 매출 대비 이익 효율성이 가장 좋았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031.3% 폭증하며, 단순히 흑자를 내는 단계를 넘어 고수익 구조로 완전히 안착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34.6%)가 매출 규모가 거대함에도 불구하고 30% 중반대의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파미셀 (34.2%)은 순이익 규모(88억)는 대형사에 비해 작지만, 실속 면에서는 최고 수준이다. 셀트리온 (32.3%)은 전기 대비 순이익이 424.4% 급증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었다.
명인제약 (25.5%)은 25%가 넘는 높은 수준의 마진율을 방어하고 있어, '알짜 기업'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8.2%)은 상위 10개 기업 중 중위권 성적을 기록했으나, 전기 대비 순이익이 무려 1,047.4% 증가했다.
JW중외제약(15.3%), 일동제약(14.8%), SK바이오사이언스(14.0%)는 모두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미약품 (12.5%)은 상위 10개사 중에서는 이익률이 가장 낮지만, 두 자릿수 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3분기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2분기 대비 평균 101.9%라는 폭발적인 순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의 부진을 털어내고 이익 체력이 급격히 회복되었거나, 특정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일양약품이 1266.9%를 기록하며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성장을 보여주었다. 2분기 대비 이익이 13배 가까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1047.4%)은 전기 대비 11배 넘게 성장했다. 18.2%라는 준수한 이익률까지 챙기며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루었다. 이어 유유제약 (629.7%)이 6배 넘게 성장했다.
셀트리온 (424.4%)은 이익 규모가 큰 대형사임에도 불구하고, 전기 대비 4배 이상의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제일약품 (422.7%), 광동제약 (363.5%), 보령 (283.5%), SK바이오팜 (141.7%), 신풍제약 (130.5%) 등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함을 증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전기 대비 77.1%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26.3% 증가했다. 이는 전년도의 기저효과와 더불어,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구조적인 이익 성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0배(1,000%) 이상 폭증한 기업은 부광약품 (1위, 1411.9%), 파미셀 (2위, 1129.1%), SK바이오팜 (3위, 1031.3%) 이다. 이어 셀트리온 (294.7%)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의 순이익을 거뒀다. 합병 시너지가 숫자로 증명되고 있다고 분석된다.
보령 (263.5%)은 3분기에 전년 대비 크게 성장했지만, 4분기까지 이 기세를 이어가야 연간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보제약 (180.4%), 유나이티드 (157.9%), 일양약품 (136.8%) 세 기업 모두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17.2%)는 이익 규모가 큰 상황에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낸 점이 고무적으로 보인다. 대웅제약은 평균(126.3%)보다 낮은 67.4%를 기록하며,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3분기 누적 기준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평균 순이익은 608억 원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체 평균을 압도적으로 끌어올리는 '1강 다중'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누적 순이익 1조 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누적 순이익 1조 2,744억 원을 기록하며, 2위 기업과 2배 이상의 격차를 벌렸다. 셀트리온 누적 순이익 5,036억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미약품이 1,331억 원으로 '신약 명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지만, 전년동기 대비 소폭 역성장 했다. SK바이오팜은 누적 순이익 1,205억 원으로 4위다. 대웅제약이 1,072억 원 으로 상위 5개 기업 모두 올해 3분기까지 1,000억 원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누적 순이익 752억 원을 기록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소폭 역성장 했다. GC녹십자는 누적 순이익 73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매출 본격화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제약 누적 순이익 706억 원을 기록했으나, 순이익률이 206.2%로 높게 나타났다. 명인제약 (582억 원), 종근당 (515억 원)이 500억 원 이상 누적 순이익을 기록하며,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3분기까지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평균 누적 순이익률은 10.9%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위권 기업들은 이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수익성을 보여주었다.
가장 눈에 띄는 수치는 단연 삼성제약이다. 삼성제약은 누적 순이익률 206.2%를 기록하며, 매출액보다 순이익이 더 큰 기현상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파미셀 (2위, 31.0%), 삼성바이오로직스 (3위, 30.0%)는 일회성 요인이 아닌, 탄탄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30% 이상의 누적 순이익률을 기록했다.
명인제약은 누적 순이익 582억 원에 27%라는 놀라운 이익률을 기록 중인 숨은 알짜 기업이다. SK바이오팜 (23.5%)도 독자 개발 신약의 글로벌 매출 확대로 누적 순이익 1,205억 원을 달성했다.
셀트리온 (17.8%), 한국유나이티드제약(12.7%), 한미약품(11.9%), JW생명과학(11.4%)은 업계 평균(10.9%)을 상회하는 준수한 성적을 냈다. 끝으로 대웅제약이 누적 순이익률 9.1%를 기록했다.

코스피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73.3% 증가했다. 이는 상위권 기업들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전체 평균을 강력하게 견인한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제약 (2079.6%)이 누적 순이익 증가율이 2,000%를 넘으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누적 순이익률이 206.2%에 달하고, 이번 3분기(당기)에는 적자전환(-302억)을 했다.
2위를 차지한 파미셀 (1030.6%)은 삼성제약과 달리 3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하고 있으며, 높은 이익률을 동반한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
대웅제약 (207.5%), SK바이오팜 (197.1%), 셀트리온 (174.7%)은 누적 순이익 규모가 1,000억 원을 넘으면서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대약품 (148.8%)은 성장률은 높지만 누적 순이익 절대 금액이 22억 원으로 작고, 이익률도 1.6%에 불과해 아직 이익의 절대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일양약품 (89.5%), 삼성바이오로직스 (67.3%), 한국유나이티드제약 (51.7%), 국제약품 (42.8%)은 전년 대비 1.5배 내외의 성장을 기록했다.
◆코스닥 상장 46개사

코스닥 제약바이오 상위권 기업들은 '미용·의료기기 기업의 초강세'와 '바이오 기업의 흑자 전환'이라는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전체 평균 순이익이 44억 원인 것에 비해, 상위 기업들은 수백억 원대의 이익을 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용 의료기기 및 톡신/필러 관련 기업 파마리서치(509억 원), 휴젤(380억 원)이 1, 2위를 모두 차지하며 압도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휴젤은 전년 동기 대비(-9.5%) 및 전기 대비(-0.4%) 실적이 소폭 감소한 점은 숨 고르기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순이익 255억 원을 기록하며 전기 대비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휴메딕스 (227억 원), 동국제약 (223억 원), 알테오젠 (220억 원)이 200억 원 대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어 HK이노엔(186억 원), 에스티팜 (175억 원), 케어젠(102억 원), 대한약품(87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평균 순이익률은 8.9%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위 10개 기업은 최소 18% 이상의 이익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1~3위 기업은 40~60%대의 경이로운 순이익률을 달성했다.
케어젠 (59.4%), 휴메딕스 (55.4%)가 50%가 넘는 이익률로 1위,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알테오젠 (44.9%)은 턴어라운드와 동시에 45%에 육박하는 마진율을 기록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기/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하며 38.4%라는 높은 이익률을 달성했다. 파마리서치 (37.6%)와 휴젤 (35.9%)은 30% 중후반대의 높은 이익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K-뷰티 부문의 현금 창출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준다.
폴라리스AI파마 (23.8%), 에스티팜 (21.3%)은 20%대의 준수한 이익률을 기록했다. 서울제약 (19.2%), CMG제약 (18.8%) 두 기업 모두 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서울제약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무려 +1417.1% 폭증하며 턴어라운드의 강도가 매우 강하게 나타났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전기 대비 평균 73.7% 증가했다. 전 분기의 부진을 씻어내는 강한 회복세와 특정 기업들의 폭발적인 이익 성장이 돋보이는 분기로 보여진다.
1위를 차지한 테라젠이텍스 (376.0%)는 순이익은 38억 원으로 절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전기 대비 이익이 4배 가까이 늘어나며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었다. 이어 에스티팜 (225.3%)은 올리고핵산 등 CDMO 사업의 수주 확대나 생산 효율성 증대 효과가 3분기에 집중되며 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메딕스 (187.1%), 폴라리스AI파마 (170.6%), 신신제약 (144.3%), 케어젠 (111.8%)은 이익이 전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며 실적 모멘텀이 확실해진 기업들로 분석된다.
HK이노엔 (54.1%), 대한약품 (40.6%), 삼익제약 (30.9%), 바이오플러스 (28.6%)는 안정적인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업계의 3분기 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13.3%이다. 하지만 상위권 기업들은 기저효과와 실적 개선이 맞물려 수천 퍼센트의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동제약 (8177.6%)은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무려 81배 넘게 증가하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서울제약 (1417.1%)은 전년 동기 대비 14배 이상의 성장을 보였다. 1·2위 기업은 전년 동기 실적이 저조했던 기저효과와 함께 3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강력하게 발생했다.
이어 화일약품 (388.9%)이 세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고, 휴메딕스 (231.4%), 폴라리스AI파마 (228.7%), 신신제약 (224.6%)도 세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면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위를 기록한 파마리서치 (99.3%)는 이익 규모가 큰 상태에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다는 것은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시사한다.
메디톡스 (90.5%), 대한뉴팜 (32.6%), HK이노엔 (28.0%)은 폭발적이진 않지만, 평균(13.3%)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3분기까지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누적 이익을 살펴보면, 코스닥 상위권은 'K-뷰티(에스테틱)의 독주'와 '플랫폼 기술 바이오의 퀀텀 점프'로 요약할 수 있다. 상위 10개 기업의 평균 누적 순이익은 125억 원을 기록했지만, 최상위권 기업들은 1,000억 원을 넘기며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파마리서치 (1,289억 원)와 휴젤 (1,071억 원)이 누적 순이익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코스닥 제약바이오의 '양대 산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기업은 알테오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7.5배 폭증하며 707억 원, 3위를 기록했다.
동국제약 (584억 원), HK이노엔 (480억 원), 휴메딕스 (440억원)가 400억 원 이상 순익을 기록하며, 탄탄한 허리 라인를 형성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이 누적 순이익 345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익률도 21.0%로 준수하여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여주었다.
이어 휴온스 (324억 원), 에스티팜 (235억 원), 케어젠 (234억 원) 순으로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누적 평균 순이익률은 8.6%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위 10개 기업은 이 평균을 2~5배 상회하는 고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알테오젠 (46.7%), 케어젠 (41.4%)이 40%대의 순이익률을 기록하며,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휴메딕스 (3위, 35.5%), 휴젤 (4위, 35.0%), 파마리서치 (5위, 32.8%)가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 및 톡신) 기업들이 30% 중반대의 높은 이익률을 싹쓸이했다. 이들은 수익성과 이익 규모(절대 금액)를 모두 갖춘 '완전체'에 가깝다.
바이오플러스 (24.2%), JW신약 (22.8%), 코오롱생명과학 (21.0%) 모두 20%대의 준수한 이익률을 기록했다. 삼아제약 (15.6%), 대한약품 (14.3%)은 두 자릿수 이익률은 방어했으나, 누적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9%, -8.9% 감소했다.

코스닥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7.3%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1위를 차지한 알테오젠 (754.9%)이 다른 기업들과 자릿수가 다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코스닥 제약바이오의 '왕좌'를 차지했다. 이어 폴라리스AI파마 (2위, 118.8%), 경동제약 (3위, 100.1%)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파마리서치 (4위, 77.7%), JW신약 (5위, 60.1%), 휴메딕스 (6위, 57.3%)가 수백억~수천억 원의 순이익을 낸 기업들이 50% 이상의 높은 성장률까지 기록했다.
신신제약 (41.1%), 메디톡스 (37.2%)가 각각 58억 원, 187억 원의 이익을 내며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그리고 있고, 휴온스 (28.9%), 바이오플러스 (25.8%)가 코스닥 평균(+27.3%) 수준의 성장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