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 ‘휴미라’ 땀샘염 치료제로 기대감 “철철”
54.5%서 염증성 결절 절반 감소..현재 치료약물 전무
입력 2013.10.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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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만성적인 통증과 피하농양 등을 나타낼 뿐 아니라 면역력까지 약화시키는 증상인 화농성 한선염(汗腺炎)은 전체 성인인구의 1% 정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허가를 취득한 치료제가 전무했던 형편이다.

이와 관련, 애브비社가 블록버스터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의 화농성 한선염 개선효과를 입증한 임상 2상 시험결과를 3일 공개해 기대감이 “철철” 넘치게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임상 2상에서 16주 동안 ‘휴미라’를 투여받았던 그룹의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화농성 한선염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음이 입증되었다는 것이다.

애브비측은 피하농양과 염증성 결절의 수치가 약물투여 착수시점과 비교했을 때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이번 연구결과가 2~6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 22차 유럽 피부의학‧성병학 학술회의(EADV)에서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16주 동안 ‘휴미라’ 40mg을 격주 또는 매주 투여받았던 그룹의 경우 농양과 누공(瘻孔) 수치가 증가하지 않았으면서 염증성 결절 수치가 최소한 50% 감소했음을 의미하는 ‘HiSCR 반응률’이 각각 33.3%(45명 중 15명) 및 54.5%(44명 중 24명)에 달해 플라시보 대조群의 25.6%(43명 중 11명)와 비교했을 때 확연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의대의 그레고르 예멕 박사(피부의학)는 “화농성 한선염이 수많은 성인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별다른 치료대안이 존재하지 못했다”며 “이번에 도출된 임상 2상 시험결과에 미루어 볼 때 ‘휴미라’가 유력한 치료대안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애브비는 내년 중 결과를 도출한다는 목표하에 총 600명의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휴미라’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의 피험자를 충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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