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국협회 설립 움직임 '구체화'
창립준비위원회 회의 "5,000곳으로 확대할 것"
입력 2013.10.02 06:39 수정 2013.10.0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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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국협회 설립이 논의되고 있다. 전국 동물약국을 현재 2,000개 수준에서 5,000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잡고 있다.

대한동물약국협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 29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창립을 위한 준비과정을 점검했다. 창립준비위원회는 김성진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대표를 위원장으로, 동물의약품 가이드라인의 저자인 임진형 약사, 동물의약품약 강사 신현길 약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동물약국협회 창립준비위원회 회의.


앞으로 창립준비위원회는 협회를 창설하고, 회원에게 동물약 관련 정보와 함께 동물 생리에 관한 정보, 동물약국 아카데미 개설, 동물용 의약품 유통과 제도 개선 사업 등을 진행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김성진 위원장은 "동물용 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라 약사가 취급하고 관리해야 하는 영역"이라면서 "하지만 지난 수십년간 동물용 의약품 취급은 소외돼 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해 전국 100~200여곳에 불과하던 동물약국이 약사들의 노력으로 올해 2,000곳까지 확대됐다"면서 "동물용 의약품 관련 강의가 매번 성황을 이루는 등 약국을 새로 개설할 때도 동물약국을 함께 개설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시작 단계라고 볼 수 있는 동물약국 확산을 위해서는 여러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성진 위원장은 "동물약국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다"면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동물약국이 5,000곳 가량으로 확대돼 쉽게 동물약국을 찾을 수 있도록 알려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를 설립해 동물약국과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정책의 기본이 되는 틀을 제공하고, 정부 기관의 인식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부분도 김 위원장은 동시에 언급했다.

동물용 의약품이나 동물약국과 관련한 정책 수립에 약사의 참여가 전무해 정책 입안이나 예고에 있어 약사회에서 그동안 구체적인 활동이 없었다는 것이다.

동물약국협회 설립을 통해 동물약국으로 의약품 유통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고, 통일된 브랜드를 도입해 국민에게도 정확한 복약지도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김성진 위원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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