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3/4분기 제약 매출 13% 향상 상승기조
북미ㆍ신흥시장 호조에 ‘자렐토’ ‘코지네이트’ 견인차
입력 2012.10.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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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그룹의 제약사업 부문이 3/4분기에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13.0% 증가한 27억3,400만 유로(약 35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바이엘측이 공개한 3/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제약사업 부문은 북미시장과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에서 실적이 상승한 데다 항응고제 ‘자렐토’(리바록사반)의 매출이 크게 확대되는 등의 호재에 힘입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건네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자렐토’는 아직 발매 초기여서 절대액수 자체는 높지 않지만, 3/4분기에 8,100만 유로(1억500만 달러)의 실적을 창출해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하면 4배 이상 고속성장을 구가한 데다 2/4분기 매출 6,800만 유로(8,800만 달러)에 비해서도 훌쩍 자란 모습을 과시했다.

헬스케어 사업부문으로 시선을 돌려보면 매출이 47억1,900만 달러로 12.4% 뛰어오르는 상승세를 내보여 맥락을 같이했다. 혈우병 치료제 ‘코지네이트’(재조합 항혈우병 팩터 Ⅷ)가 16.7% 증가하면서 3억 유로 고지에 올랐을 뿐 아니라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베타페론’(또는 ‘베타세론’; 인터페론 β-1b) 또한 2억9,200만 유로로 1% 성장하면서 제몫을 다한 덕분.

이에 따라 바이엘은 3/4분기 그룹 전체 매출이 96억6,500만 유로(약 125억 달러)로 11.5%의 준수한 오름세를 실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 구조조정과 일회성 지출요인들의 영향으로 5억2,800만 유로를 기록하면서 17.8% 줄어든 수치를 나타냈다.

마린 데커스 회장은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지난 7월 제시했던 올해의 매출‧순이익 예상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3/4분기에 헬스케어 사업부와 농업 사업부 등 생명과학 부문의 상승세가 괄목할 만했다고 강조했다.

데커스 회장은 또한 “혁신역량에 기반을 둔 가운데 유기적인 성장을 실현해 나간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이를 위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중‧소 규모의 M&A를 전략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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