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관 "재건축이냐, 이전이냐"
대한약사회, 약사연수원 설립 논의 착수
입력 2010.08.31 01:39 수정 2010.08.3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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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대한약사회관. 500평이 넘는 부지에 지난 1983년 완공됐다.

약사연수원 설립 논의가 시작되면서 서초동 약사회관의 재건축과 이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30일 약사연수원 설립을 위한 첫번째 준비 위원회를 개최하고 약사연수원 설립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약대 6년제 시행으로 기존 약사의 재교육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오산연수원 부지 매각대금을 활용해 약사연수원 설립을 위한 부지 구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일단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전철 역세권 인근의 국유지나 시유지 현황을 조사하고, 연수원으로 활용 가능한 부지에 대해서는 준비위원이 직접 현장 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서초동 약사회관이 노후화와 장애인 편의 시설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회관을 재건축해 일부는 임대하고 나머지는 약사회와 연수원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대한약사회관은 지난 1983년에 완공됐으며, 부지는 548평 규모이다. 현재 시가로는 대략 2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이 부지에 재건축을 진행한다면 약사회와 관계 사무실을 재건축 기간동안 잠시 이전해 완공 후 입주하면 되지만 신축비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 또, 8층 이상 건물 신축이 불가능한 고도제한 지역이라는 점도 용적을 키워 활용도를 높이는데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재원 마련에 대한 부담 때문에 제시되는 또다른 방법이 수도권 역세권이다. 오산 연수원 부지 매각대금 21억 3천만원과 서초동 회관 매각 대금을 활용해 부지를 확보하면 적게는 1천평에서 많게는 1만평 가량의 부지 확보와 건물 신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4월 열린 대한약사회 초도이사회에서 김구 회장은 "서울 근교 역세권으로 가면 1천평~1만평 가량되는 부지 확보가 가능하다"면서 "회의는 물론 연수원을 겸한 회관 마련이 가능하다"라며 연수원 설립과 약사회관 마련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대한약사회는 "연수원 설립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준비위원회 차원에서 여러 가능한 방법을 검토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하고 "이 과정에서 회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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