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약사회 차기회장 '가능하면 경선 없이'
성북 비롯 서대문·영등포·구로 등 경선 가능성 높아
입력 2009.12.17 10:44 수정 2009.12.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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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장과 시도 약사회장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시군구 약사회장 선출로 시선이 이동하고 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이미 노원구약사회와 도봉·강북구약사회가 현직 김성지 회장과 하충열 회장의 재추대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나머지 22개 지역 차기회장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약선거와 시약선거 후유증이 심하다는 판단에 따라 구약사회장을 경선으로 선출하는데 대한 염려가 크기 때문에 가능하면 추대 형식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같은 여론에도 불구하고 일부 약사회에서는 경선 형식을 거칠 공산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성북은 경선으로 가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영등포, 구로, 서대문 등이 경선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종로구약사회는 이병천 정책기획단장과 정영기 부회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아직까지 얘기가 구체화된 것은 없는 상황이지만 내부적으로 구약사회가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하면 안된다는 분위기가 강하고, 일부 인사가 서울시약사회 임원에 참여할 수도 있어 추대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김동근 현 회장의 재추대가 유력한 상황이다. 대약과 시약 선거가 끝난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차기회장 얘기를 거론하는 것이 조심스러울 뿐 이견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용산구약사회는 오리무중이다. 3선인 백원규 회장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라 내부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백 회장이 대한약사회 임원으로 진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병난 부회장과 홍성광 부회장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성동구약사회에서는 애초 이웅재 부회장 등이 거론돼 왔다. 하지만 이웅재 부회장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상황에 변수가 생겼다. 김영식 현 회장 역시 4선에 대한 부담이 있어 다른 후임 회장을 추대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지만 마땅한 적임자가 아직은 공론화되지 않았다.

광진구약사회도 일단 경선없이 추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애초 경선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있었지만 경쟁구도에 의한 회장 선출방식에 회의적인 시각이 많아 내부협의를 거쳐 교통정리가 끝난 상황이다. 광진구약사회 차기 회장으로는 현상배 부회장이 유력한 상황이며, 조만간 공식 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대문구약사회는 김경오 회장이 다시 바통을 잡을 가능성도 있지만 구체화된 것은 없다. 이미 상임이사회 등 공식 회의일정이 이달초에 모두 끝난 상황이라 이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모임과 물밑 논의를 거쳐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중랑구약사회는 이병준 회장 재추대 가능성이 높다. 뚜렷하게 후보군이 거론되지 않는 가운데 16일 임시이사회를 거쳐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이달말께 최종이사회 자리를 통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북구약사회는 문경철 부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돼 왔지만 정남일 현 회장의 연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당사자들간의 의견조율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합의 가능성은 낮다는게 주변 관계자의 얘기다. 현재로서는 1월 9일 잠정 예정된 총회를 앞두고 경선 형식으로 결론이 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자문위원을 중심으로 어떻게든 경선은 안된다는 여론이 높아 극적인 합의 가능성도 있다.

은평구약사회 차기회장은 전광우 부회장으로 이미 내정됐다. 11월 중순 공식석상에서 김동배 현 회장이 3선의 뜻이 없음을 전달했고, 그동안 자문위원과 여약사위원회 등을 통해 어느정도 사전조율을 마친 상황이다.

서대문구약사회는 1년전 선거가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초 경선을 통해 김천식 회장에 이어 회장직을 수행중인 송정순 회장과 경쟁 상대인 문영순 약사가 다시 경선 형식으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포구약사회는 양덕숙 부회장이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이관하 현 회장이 확실한 입장을 표시하지 않았지만 17일 저녁 원로회원과의 모임에서 약간의 얘기가 나오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양천구약사회는 한동주 서울시약 약사지도위원장이 바통을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진 현 회장이 뚜렷하게 거취를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4선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지난번처럼 양자간 경선구도를 형성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주변의 얘기다. 따라서 한동주 위원장을 차기회장으로 추대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강서구약사회는 최두주 현 회장의 연임이 예상된다. 15일 송년모임을 거쳐 차기 회장 부분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특별히 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가 없는 상황에서 연임을 예상하는 관계자들이 많다.

구로구약사회는 아직 차기 회장에 대한 얘기가 구체화되지 않았다. 다만 내주 있을 최종이사회 자리에서 관련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선인 현직 강응구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낮다는 판단이 있는 가운데 곽성죽 감사 등의 이름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얘기는 이사회 이후에나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약사회는 주재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과 김경희 부의장의 경선이 점춰지고 있다. 또 박정신 대약 이사의 도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개적인 것은 아니지만 박영근 현 회장이 4선에 부정적인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이들 3명 가운데 차기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군은 많은 상황이지만 경선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전 조율을 거쳐 추대 형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높다. 차기 회장과 관련해서는 16일 진행되는 이사회에서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동작구약사회는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이범식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더불어 김영희 약사 등도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구체적인 논의는 내달초 있을 이사회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관악구약사회는 수석부회장인 윤건섭 부회장이 유력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신충웅 회장의 연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직 논의는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상황이다.

서초구약사회는 경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경선까지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수 현 회장은 연임에 대한 의사가 없다고 알려져 있고, 화합 차원에서라도 경선없이 차기 회장을 선임하자는 쪽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다. 김종환 약국위원장과 정명숙 감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강남구약사회는 진작부터 황규진 부회장이 바통을 잇는 것으로 결정됐다. 전통적으로 연임을 하지 않는 관행에 따라 황 부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굳어진 상황이다.

송파구약사회는 안개에 가려져 있다. 이상민 약사외 박승현 약사 등 일부 임원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지만 당사자들이 이 부분에 대한 얘기를 극도로 아끼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얘기다. 잠재 후보군이 상당수라 경선구도로 갈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도 들리지만 현직 임원들은 경선없이 후보군 중에 한사람으로 합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동구약사회는 일단 전원 회장이 4선에 욕심이 없다는 뜻을 전달하면서 경선구도로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관계자는 박근희 부회장과 전경진 부회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면서 1주일 정도는 지나봐야 가닥이 잡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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