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단체 “시부트라민 시장에서 빼”
심근경색‧뇌졸중 등 증가 사유 두 번째 청원
입력 2009.12.04 10:25 수정 2009.12.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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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강성 소비자단체 ‘퍼블릭 시티즌’(Public Citizen)이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의 비만 치료제 ‘메리디아’(시부트라민)에 대해 시장에서 퇴출해 줄 것을 3일 FDA에 청원하고 나섰다.

지난달 공개된 임상시험에서 ‘메리디아’ 복용群의 심근경색, 뇌졸중, 심정지 및 사망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것.

유럽 내 16개국에서 총 10,000여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메리디아’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면서 진행되었던 이 임상시험의 명칭은 ‘SCOUT 시험’(The Sibutramine Cardiovascular OUtcome Trial)이다.

퍼블릭 시티즌은 지난 2002년 3월에도 FDA에 ‘메리디아’의 퇴출을 청원한 바 있다.

청원서에서 퍼블릭 시티즌은 “55세 이상의 비만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SCOUT 시험에서 ‘메리디아’ 복용群의 심근경색, 뇌졸중, 심정지 및 사망 발생률이 플라시보 복용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시드니 울프 사무총장은 “FDA가 공중보건을 소관업무로 하는 기관이면서도 ‘메리디아’가 계속 발매될 수 있도록 한다면 과학적 근거에 미루어 볼 때 결코 정당화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애보트측에 즉각적인 회수조치를 주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FDA는 퍼블릭 시티즌이 지난 2002년 ‘메리디아’의 퇴출청원에 대해 SCOUT 시험이 아직 진행 중임을 사유로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었다. 당시 퍼블릭 시티즌은 ‘메리디아’를 복용한 비만환자들에게서 혈압과 맥박수 증가, 심계항진(두근거림) 등이 나타났다며 퇴출을 요청했었다.

‘메리디아’는 지난 1997년 FDA의 허가를 취득한 후 발매되어 왔다. 최근 12개월 동안에만  29만4,000건 가량이 처방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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