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쉐링 파마, 2/4분기 9% 매출확대
그룹 전체 매출‧순이익은 감소세 지속
입력 2009.07.30 10:20 수정 2009.07.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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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그룹의 제약 사업부문인 바이엘-쉐링 파마社가 2/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9.1% 확대된 26억3,400만 유로(약 37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개된 바이엘 그룹의 2/4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그룹 전체 매출 및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어 1/4분기와 궤를 같이했다. 매출이 5.9% 줄어든 80억900만 유로(약 112억 달러)에 그쳤을 뿐 아니라 순이익 또한 7.3% 감소한 5억3,200만 유로(7억5,300만 달러)에 머문 것.

1/4분기에도 바이엘 그룹은 제약 부문의 오름세에도 불구, 소재사업 부문(MaterialScience)의 극심한 부진 탓에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7.5% 및 44.2% 뒷걸음친 성적표를 내놓은 바 있다.

그러나 바이엘-쉐링 파마와 컨슈머케어(비 처방약), 메디컬케어, 애니멀케어 등의 부문으로 구성된 헬스케어 사업부의 경우 2/4분기 매출을 보면 8.3% 성장한 40억4,500만 유로를 기록해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주요제품별 현황을 보면 경구피임제 ‘야스민’과 ‘야즈’, ‘야스민엘르’(Yasminelle) 등의 ‘야스민’ 제품群(에치닐에스트라디올+드로스피레논)이 6.6% 늘어난 3억2,500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베타세론’(인터페론 베타-1b)은 16.8% 증가한 3억2,000만 유로로 상승세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항암제 ‘넥사바’(소라페닙)은 36.1% 급증한 1억4,700만 유로의 실적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컨슈머 헬스 부문의 경우 6.9% 증가한 14억1,100만 유로로 나타나 0.5% 마이너스 성장에 머물렀던 1/4분기와 비교하면 호조가 눈에 띄었다.

바이엘측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제약사업 부문은 유의할만한 확대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성장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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