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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한미약품 매출 증가-중국 성공적 정착
한미약품이 7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북경한미약품의 2003년 매출이 전년대비 7.7% 증가한 13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32.9%, 37.6% 증가한 26억원, 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증권 오승택애널리스트는 '북경한미약품 탐방기'를 통해 1996년 진출 이후 직영 판매체제 및 자체 생산체제 구축, 그리고 틈새시장 공략으로 중국진출이 성공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오승택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북경한미약품은 1996년 중국진출과정에서는 초기시장 개척과 시장에 대한 정보 및 인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직영판매체제를 구축한 후 공장을 설립하고 유소아정장제와 같은 틈새시장을 공략, 지난해 흑자전환했고, 올해 13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은 정책적으로 하나의 자녀를 두도록 제한하고 있어 유소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상당한 시장이 형성돼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한 점이 성공요인이라는 것.
현재 유소아 정장제 '마미아이' 등 3개 제품을 판매중인 북경한미약품은 2004년 성인용정장제 '메창안' 등 5개 제품, 2005년 관절염치료제 등 4개 제품을 시판할 계획으로, 최고의 퍼스트제네릭 제약기업으로 성장해 2010년 중국내 1위 제약사인 얀센의 매출을 추월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그는 중국진출 기업과 관련, " 현재 중국에 진출한 제약사는 북경한미약품 천진신풍제약 안휘녹십자 일양약품 동아제약 등으로 아직까지 뚜렷한 영업실적을 나타내고 있지 못한 상황이나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의약품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113억 달러에 이르며 이 중 한약을 제외한 양약시장은 61억달러(한화 7조3,000억원)로 세계 10위권에 속한다.
이중 처방약 비중은 81%, OTC 비중은 19%고, 오리지널의약품 비중은 30%, 제네릭의약품비중은 70%에 이른다.
이권구
200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