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의료
경남도약 선거 토론회-정책토론 일관
경상남도 약사회장 후보자 연설회 및 토론회가 김해시약사회 주최로 21일 오후 9시30분부터 두시간에 걸쳐 개최됐다.
이날 양후보는 상호비방은 전혀 없이 정책토론으로 일관했다.
안종무 선거관리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약사회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는 직선제 선거에 회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후보자들은 깨끗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로 동문을 배제하고 투표참석에는 동문을 참여시키자" 고 말했다.
기호1호 김종수후보는 "약의 전문가로 약사가 존경받는 약사상을 구현하기 위해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재고의약품 누적 근본적 해결, 약사감시 일원화, 약대6년제 실시, 투명한 회무, 약사의 삶의 질 향상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기호2번 이병윤후보는 "의약분업 정착의 중요한 시기에 약사회의 발전과 재도약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 개업하면서부터 회무를 맡아온 저로서 마지막 봉사의 기회"라며 의약분업 정착과 개선, 약국경영활성화, 약사자율지도권회복, 회관확장건립과 사무국제정비의 공약을 피력했다.
양 후보는 재고의약품 해결, 약사감시 해결, 대약과 공조한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일반약, 건강식품, 기능성화장품 활성화를 통한 약국 수익 구조 개선등을 공통공약으로 내세웠다.
회원들의 질의 응답 시간에서 ▲ 후보자 개인의 약국현황 및 도덕적으로 회원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병윤 후보는 "현재 처방전은 200건 정도, 근무약사 2명, 전산요원이 근무하고 있고, 도덕적인 면에서는 도의원에 출마한 적이 있는 저는 약국관리에 항상 철저히 기해왔다."는 답변을, 김종수 후보는 '현재 준종합병원 옆에서 60여건을 받고 파트타임 약사와 전산요원이 근무하고, 도덕적으로 회원들에게 지탄받을 만한 일은 한적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자율지도권, 의약감시, 관과의 관계설정에 대한 방향 및 복안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자율지도권을 찾고, 약사감시 일원화를 대약과 연계하겠다. 유관단체와의 관계는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하고 자신있다."(이병윤), "자율지도권 부활, 약사감시일원화는 시간이 지나면 꼭 관철될 것으로 본다. 관과의 관계는 많은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원만한 관계를 현재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유지할 것이다."(김종수)고 피력했다.
▲현 의약분업 최대 급선 문제점 및 그 해결책과 관련,이병윤 후보는 "동네약국의 몰락은 성분명 처방을 통해 해결할 문제이고, 제고의약품 문제에 있어서는 인터넷을 통한 약국간 교품으로 해결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김종수 후보는 "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이고, 제고의약품 문제에 관해서는 소포장 의약품 생산 및 도매상을 통한 반품을 추진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약사 회무에 비협조적 회원약사 해결방안 및 회원단합 방안에 대해
이병윤후보는 " 회비를 내지 않는 회원은 회장을 욕할 수 없고, 회장은 회무를 충실히 실행했을 때 회원들에게 회비를 받을 수 있다. 비협조 회원의 협조하지 않는 이유를 파악하고 해결해 줌으로써 근본적으로 약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고, 김종수 후보는 "약사회 조직, 동문들을 동원하여 단합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고, 적극 참여하지 않는 회원들에게는 연수참가 불이익 및 기술적인 불이익을 주겠다. 그리고 음악회, 체육회, 분회별로 엠티 등을 통한 회원단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무자격자 의약품 조제, 상담판매 근절방안 및 단순보조 업무와 차별성에 대해서도 양 후보는 "약국보조원 제도를 법제화 하는 것은 스스로 족쇄를 채우는 일이다. 전문카운터는 퇴출되어야 하지만 단순보조업무는 약국현실에 꼭 필요하다."(이병윤),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는 현실적으로 현재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교육을 통해 단순보조업무는 약국에 힘이 될 것이며, 약국보조원 제도는 합법적인 제도로 정착하는 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긴종수)는 입장을 밝혔다.
대약 및 정계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 대통령선거에서 누구을 지지했느냔는 기타질의에서 "이병윤후보는 이제는 모든 꿈을 접고 도약회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약사회에 봉사하고 싶다. 지난 선거에 이회창 지지했다"고 밝혔다.
김종수후보는 "자신을 알고 때가 중요한 것 같다. 하지만 기회가 있으면 꿈을 펼쳐보고 싶고, 지금은 약사회장으로서 약사회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이다. 대통령선거에서는 약사회가 공개적으로 지지한바 있는 노무현을 지지한다고 했다."고 피력했다.
이날 토론회 후 한 약사는 "두 후보가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게 유권자들에 어필해 주었으면 좋겠고, 많은 기대를 하고 토론에 참석하였으나 두후보 모두 첫 토론회여서 인지 준비가 부족한 것이 아쉽고 실망이다".고 했다.
다음 토론회는 25일 마산사보이호털에서 8시30분에 개최된다.
박재환
2003.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