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가협, 졸업반 중고생 피임교육 실시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회장 이시백)는 11월과 12월 두달간 중·고등학교 졸업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피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충북, 강원, 전남, 경남지역에서 각각 50개 학교를 방문, 총 250개 학교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피임교육은 각 학교 내에서 기존에 실시하던 성교육과는 달리 피임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참여 학생들의 성과 피임에 관한 자유로운 토론까지 이끌어 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시백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성가치관으로 청소년들의 성활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피임에 대한 인식은 아직 많이 부족한 현실에서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피임지식을 전달, 스스로 책임지는 성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교육에 참가한 이민아 학생(여, 19세)은 "사실 피임은 다들 궁금해하고 또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문제인데도 터놓고 얘기하기 어렵잖아요. 이번 기회를 통해 콘돔도 처음 만져보고, 21개 알이 들어있는 먹는 피임약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며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평했다.
이번 피임교육은 ▲피임의 필요성 ▲다양한 피임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 ▲정확한 사용법 ▲예기치 못한 문제 발생시 대처방안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주로 다루고 있다.
특히 먹는 피임약, 콘돔, 자궁내장치, 살정제, 페미돔 등 다양한 피임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월경주기계산법, 올바른 콘돔 사용법을 함께 실습해 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피임교육은 먹는 피임약 '마이보라', 기능성 피임약 '다이안느 35'를 한국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쉐링(주)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정준
2003.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