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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매 영업이익률 2001년 이후 증가추세
일본 도매업계 영업이익률은 2001년 이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2002년 기준 매출 1200억엔 이상 업소 수는 1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약무식품정책과 김진석 사무관은 지난 10월 일본의약품 도매협회 및 도호약품 물류센터·후쿠진약품 의약품정보센터를 방문·시찰한 결과를 담은 '일본 의약품도매업소 운영현황 조사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3월 현재 일본도매협회 회원사는 154개소로, 2002년 도매협회 가입업소수를 기준으로 할 때 매출 1,200억엔 이상 13곳, 120억엔-1,200억엔 65곳, 120억엔 미만 95곳으로 파악됐다.
종업원수는 2002년 현재 500명 이상인 곳이 25개 업소, 250명-500명미만 27개 업소, 100명-250명 미만 25개업소, 100명 미만 96개 업소로 집계됐다.
연도별 도매업계 영업이익률은 1999년 1.16%(업소수 232), 2000년 0.69%(업소수 217), 2001년 0.42%(업소수 180), 2002년 0.49%(업소수 173), 2003년 3월 0.89%(업소수 154)로 2001년 이후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 김사무관은 92년 보험약가 제도 개편과 의약분업 실시 이후 영업이익률이 격감(약 5% 이내에서 1%이하로 감소)했고, 현재 의약분업률이 50%를 넘으며 체인약국의 영업마진 요구가 상승하고 있다"며 "도매업계의 비용절감 및 구매력 향상을 위해 M&A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도매업계의 M&A배경으로 김진석 사무관은 시장상황과 경영요인 변화를 들었다.
의약분업률이 올해부터 50%를 상회해 약국이 주효 거래처로 변화(약국에서의 보험약품 시장 점유율 상승추세-2002년 기준 40%)했고, 일부 의약품의 슈퍼판매가 올 하반기부터 실시될 예정으로 유통체계가 변화되는 시점이 작용했다는 것.
또 ▶매년 매출 신장세는 5% 내외를 유지하고 있으나 영업이익률이 1% 이하로 격감, 물량의 경영을 통한 영업이익률 개선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 ▶규모의 경영을 통한 물류자동화 등 비용절감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도매업계의 서비스 차이가 시장 경쟁력으로 직결된다는 인식확산-병의원 약국 경영컨설팅 등 정보 제공)됐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진석 사무관은 결론적으로 " 도매업계 스스로 경영의 어려움을 인식해 물류자동화 및 정보의 관리를 통해 비용을 줄여가는 노력은 우리나라 도매업계가 본받아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확한 일본정부의 지원시책을 파악하지 못했으나 업계의 설명으로는 상당한 수준의 정부지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특히, 물류센터 부지 등 인프라 지원이 우선될 경우 유통정보화 등 관련분야도 연계되며 발전되는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특히 우리나라 도매업소의 영세성과 전근대적 물류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공동물류센터 운영근거를 입법화하는 절차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도호약품 물류센터는 93년 동경도를 비롯한 일본 수도권 의약품물류공급 기지로 개설(동경, 사이타마, 치바, 가나가와)됐으며, 1,900평 규모에 15,700품목(10일분 재고유지)을 취급하고 있으며,월 130억엔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운영인력 22명, 용역사원(배송) 55명으로 지역 내 60개 지점에 하루 3회 배송하고, 물품은 물류센터에서 보관 박스별로 별도의 바코드를 작성, 사용(제품명 업소명 사용기간 정보)한다.
동경을 중심으로 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 일본 4위 도매업소 후쿠진약품 의약품정보센터는 69명(약사 18명 포함)으로 구성돼 있다.
일본내 조제약국 및 병의원의 의약품전자상거래, 거래정보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의약품 사용정보 판매(제약사에서 마케팅자료로 활용), 의약품 사용성적조사(효과측정 및 부작용조사), 병의원 및 약국 개업 컨설팅, 신약 및 부작용 정보지 발행 등이 주요업무.
특히 의약품 정보센터 자체 경영이 가능한 수준의 수익사업을 하고 있으며, 개업컨설팅(무료)이 의약품 판매로 자동연계돼 도매업소의 매출신장에 도움이 되는 주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후쿠진약품의 2002년 매출액은 5,214억엔(순이익 39억엔), 종업원은 3,028명으로 매출구성은 93.7%가 전문의약품이며 2004년 오사카지역 도매업소인 'Azwell'과 합병예정(합병후 일본 제 1위 도매업소가 되며 연매출액은 1조2,000억원으로 추정)이다.
이권구
2003.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