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5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리더십 역량강화교육’을 2박 3일간 진행하고, 첫날에는 ‘약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강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휴베이스 부사장인 모연화 박사가 맡아, 병원이라는 고위험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약사에게 요구되는 소통 역량을 집중 조명했다.
모 부사장은 “전달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은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며 “병원은 말 한마디가 민원, 갈등, 행정적 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한 말하기에서 벗어나 감정을 다루고 신뢰를 구축하는 소통의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강의는 △소통 실패를 줄이는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 △소통 성과를 높이는 설득 화법 등 총 7가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비난 어조·불확실 어조·평가 언어’ 지양, ‘질문으로 가장한 리더십 어조’ 사용, ‘지각된 이익(Perceived Benefit)’과 ‘관찰 기반 표현’ 등 구체적 실천 원칙을 제시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특히 참석자들은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부정적 언어와 비난 표현을 재구성하며, 전문직으로서의 언어 정제와 공감 기반 소통에 대한 실전 훈련을 받았다. 모 부사장은 향정신성의약품을 “마음의 균형과 안정을 돕는 약”으로 표현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약사의 말은 환자의 수용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의 환자들은 위협보다 지지와 공감을 통해 설득된다”며 “유튜브 기반 자극적 콘텐츠 속에서, 약사는 불안을 잠재우는 존재로 남아야 한다. 환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회복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약사의 새로운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경주 병원약사회 회장은 “병원약사들은 복약 상담, 의약정보 제공, 다학제 협업 등에서 매일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고 있다”며 “약물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소통역량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번 강의는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중간관리자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서성연 교육이사(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약제부장)는 “바쁜 일정에도 귀중한 강연을 진행해주신 모연화 부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첫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긴장을 풀고, 병원약사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모연화 부사장은 휴베이스 부사장이자 성균관대학교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로, 약사 대상 커뮤니케이션 교육 및 약국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강의는 병원약사 사회에서의 첫 조직 커뮤니케이션 교육 사례로, 병원 현장에 필요한 소통 역량의 중요성을 일깨운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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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5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리더십 역량강화교육’을 2박 3일간 진행하고, 첫날에는 ‘약사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강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휴베이스 부사장인 모연화 박사가 맡아, 병원이라는 고위험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약사에게 요구되는 소통 역량을 집중 조명했다.
모 부사장은 “전달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은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다”며 “병원은 말 한마디가 민원, 갈등, 행정적 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단순한 말하기에서 벗어나 감정을 다루고 신뢰를 구축하는 소통의 기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강의는 △소통 실패를 줄이는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 △소통 성과를 높이는 설득 화법 등 총 7가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비난 어조·불확실 어조·평가 언어’ 지양, ‘질문으로 가장한 리더십 어조’ 사용, ‘지각된 이익(Perceived Benefit)’과 ‘관찰 기반 표현’ 등 구체적 실천 원칙을 제시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특히 참석자들은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부정적 언어와 비난 표현을 재구성하며, 전문직으로서의 언어 정제와 공감 기반 소통에 대한 실전 훈련을 받았다. 모 부사장은 향정신성의약품을 “마음의 균형과 안정을 돕는 약”으로 표현하는 사례를 소개하며, “약사의 말은 환자의 수용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금의 환자들은 위협보다 지지와 공감을 통해 설득된다”며 “유튜브 기반 자극적 콘텐츠 속에서, 약사는 불안을 잠재우는 존재로 남아야 한다. 환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회복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약사의 새로운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경주 병원약사회 회장은 “병원약사들은 복약 상담, 의약정보 제공, 다학제 협업 등에서 매일 전문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고 있다”며 “약물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소통역량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번 강의는 리더로 성장하고자 하는 중간관리자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서성연 교육이사(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약제부장)는 “바쁜 일정에도 귀중한 강연을 진행해주신 모연화 부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첫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의 긴장을 풀고, 병원약사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모연화 부사장은 휴베이스 부사장이자 성균관대학교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로, 약사 대상 커뮤니케이션 교육 및 약국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강의는 병원약사 사회에서의 첫 조직 커뮤니케이션 교육 사례로, 병원 현장에 필요한 소통 역량의 중요성을 일깨운 의미 있는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