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ㆍ당뇨환자 약물치료 의사소통 부재 환장
환자 22% 약물치료 임의중단..혈당 목표치에 좌절
입력 2016.07.25 11:58 수정 2016.07.2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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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들 가운데 22%가 의료전문인과 상담없이 약물치료를 임의로 중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가운데 38%는 약물치료를 임의로 중단했던 사유로 빠른 시일 내에 당화혈색소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꼽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찬가지 맥락에서 약물치료를 1년 동안 진행한 후에도 당화혈색소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들이 느끼는 좌절감은 3개월 후 목표치 도달에 실패한 환자들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미국 임상내분비과의사협회(AACE)는 사노피社 미국법인과 공동으로 진행한 후 지난 20일 공개한 2건의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혀 당뇨병 환자들을 의료전문인들 사이에 세대차이 만큼이나 확연한 인식의 차이가 존재함을 방증했다.

즉, 환자들은 의료전문인들에 비해 평균 당화혈색소 수치를 빠른 시일 내에 목표치로 끌어내리기 위해 훨씬 더 적극적인 행동을 실행에 옮기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의미이다.

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응답자들의 50% 이상이 당화혈색소 수치가 빠른 시일 내에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병원에 좀 더 빈도높게 내원하고 치료약물을 자주 변경할 수 있기를 원하는 반면 의료전문인들 가운데 환자들이 이 같은 의향을 갖고 있다는 데 동의한 비율이 20%에도 못미쳤을 정도.

설문조사는 양측이 1~5년 전에 2형 당뇨병을 진단받았던 성인환자 1,000명과 의료전문인 1,004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했던 것이다. 조사대상 의료전문인들 가운데는 내분비과 전문의와 1차 개원의, 약사, 개원 간호사(nurse practitioners) 및 의사 보조원(physician assistants)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57%가 의료전문인들을 좀 더 빈도높게 찾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의료전문인 중 환자들이 이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19%에 머물렀다.

아울러 52%의 2형 당뇨병 환자들은 복용하는 약물을 자주 변경하면서 좀 더 다양한 약물들을 접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었지만, 의료전문인들 가운데 환자들이 이 같은 희망사항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답한 이들은 16%에 불과했다.

미국 임상내분비과의사협회의 조지 그룬버거 직전회장은 “환자와 의사들의 불통을 드러낸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환자들의 경우 당화혈색소 수치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크게 좌절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에 목표치 도달이 가능하다면 사용하는 약물을 바꾸기를 적극 희망하고 있음이 읽혀진다”고 풀이했다.

그는 또 미국 임상내분비과의사협회가 3개월마다 환자들을 재평가하고, 당화혈색소 수치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을 경우 좀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진행토록 권고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무엇보다 이 같은 인식차이는 일부 환자들에게서 당화혈색소 수치를 목표치에 도달하도록 하는 데 더 오랜 시일이 소요되도록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그룬버거 직전회장은 강조했다.

더욱이 이 같은 조사결과는 설문에 응한 2형 당뇨병 환자들 가운데 42% 이상이 아직까지 당화혈색소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이 중 77%가 보다 빠른 시일 내에 자신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답했음을 감안할 때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노피社 북미지역 당뇨병‧심혈관계 질환 사업부문의 크리스 캐플런 대표는 “혈당 수치 도달 및 유지와 관련해 존재하는 도전요인들에 환자 및 의사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대처하는 일의 중요성을 이번 조사결과가 방증하고 있다”며 “적절하고 다양한 방법론들이 강구되어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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