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메이저 제약, 파킨슨병 R&D 컨소시엄 동승
고비용ㆍ고위험 파킨슨병 신약개발ㆍ임상시험 및 투자 공조
입력 2016.02.24 05:13 수정 2016.02.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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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메이저 제약사들이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들의 개발과 임상시험 개선이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결성된 컨소시엄에 동승하고 나섰다.

영국 파킨슨병재단(Parkinson’s UK)과 신약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기구 ‘최상경로연구소’(Critical Path Institute)가 지난해 10월 결성한 ‘파킨슨병 최상경로’(The Critical Path for Parkinson’s) 컨소시엄에 참여를 선언하고 23일 서명을 마친 것.

이날 서명을 마친 7개 메이저 제약사들은 애브비社와 아스트라제네카社, 바이오젠社, 일라이 릴리社, 머크&컴퍼니社, 화이자社 및 UCB社 등이다.

‘파킨슨병 최상경로’ 컨소시엄은 제약기업과 연구자, 약무당국 등이 힘을 합쳐 임상시험에 개선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제들이 개발되어 나올 가능성을 끌어올리고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를 늘리는 데 목적을 두고 발족한 바 있다.

컨소시엄의 기금조성을 총괄하고 있는 영국 파킨슨병재단의 아서 로우치 연구이사는 “파킨슨병의 파괴적인 영향에 대처할 수 있게 해 줄 신약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는 말로 7개 메이저 제약사들이 컨소시엄에 동승한 의의를 설명했다.

파킨슨병의 유전적, 생화학적 및 병리학적 측면들에 대한 우리의 이해에 괄목할 만한 진보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은 이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

그는 또 “현재 각종 뇌 장애에 관한 임상시험에 투자하는 일은 높은 비용부담과 함께 높은 실패확률을 감수해야 하는 형편”이라며 “이에 따라 우리는 이 컨소시엄이 가장 빠르게 파킨슨병에 작용해 진행속도를 둔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치유를 가능케 할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결정적인 전략의 한 부분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킨슨병 최상경로 컨소시엄의 다이안 스티븐슨 이사는 “신약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임상시험 설계가 약물개발이 성공하는 데 결정적인 부분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조기부터 파킨슨병에 작용하는 신약을 개발하는 데 이 컨소시엄이 가장 중요한 전략의 일부로 보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로우치 연구이사는 “업계와 학계, 그리고 세계 각국의 약무당국들이 힘을 합치고 자료를 공유할 때 신약개발 과정이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강한 자각이 제약업계에 형성됐다”며 “덕분에 7개 메이저 제약사들이 발빠르게 컨소시엄에 동승을 선언하고 나설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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