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콩단백질이 장내 미생물상(腸內 微生物相)을 다양화하는 데 미치는 영향이 유단백질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미국 듀폰社 뉴트리션‧헬스 부문의 엘라인 S. 크룰 연구원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영양학誌’(Journal of Nutrition)에 지난 2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골든 시리안 햄스터에서 서구식 식생활의 콩단백질 및 유단백질이 장내 미생물상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추는 데 미친 영향’이다.
연구팀은 햄스터의 일종으로 생후 6~8주가 지난 골든 시리안 햄스터 수컷 32마리를 대상으로 서구식 식생활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콩단백질 또는 유단백질을 9주 동안 공급하는 방식의 동물실험을 진행했었다.
실험은 처음 3주 동안 22%의 분리 유단백질이 함유된 사료를 공급하면서 착수됐다. 처음 3주의 기간 동안 단백질은 오로지 유단백질의 형태만으로 공급이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그 후 햄스터들을 4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22% 분리 유단백질, 고농도 콩단백질, 부분 가수분해 콩 분리 단백질 또는 순수(intact) 콩 분리 단백질을 6주간에 걸쳐 공급했다.
그 결과 콩단백질 사료를 섭취한 그룹의 장내 미생물상이 유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훨씬 다양하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콩 단백질을 섭취한 3개 그룹의 장내 미생물상은 서로 유사한 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콩단백질을 섭취한 3개 그룹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 동맥경화성 리포단백질 입자 수치 등이 유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수치를 살펴보면 콩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83±9.0mg/dL 및 50±4.2mg/dL로 나타난 데 비해 유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은 이 수치가 각각 238±8.7mg/dL 및 72±3.9mg/dL로 집계됐다.
중성지방 수치 또한 콩단백질 섭취그룹은 140±20.8mg/dL로 나타나 유단백질 섭취그룹의 223±14.2mg/dL를 크게 밑돌았다.
이처럼 콩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의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가 낮게 나타난 것은 콩단백질 섭취그룹에서 3-히드록시-3-메칠글루타릴-CoA 환원효소와 라노스테롤 합성효소, 파르네실-디포스포스페이트 파르네실-전달효소 1 등의 수치가 유단백질 섭취그룹에 비해 1.6~2.5배 높게 나타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콩단백질 섭취그룹은 스테로일-CoA 불포화효소-1의 수치는 37~46% 낮게 나타나 장내 미생물상과 혈중 지질 및 간내 유전자 발현 사이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시사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6월 '유연계약'·8월 '제네릭 약가 인하'… 생존 공식 바뀌는 제약업계 |
| 2 | ‘아비간’(파비피라비르)으로 한타바이러스 치료? |
| 3 | “AI는 판단하고, 약사는 연결한다”… 의료AI, 이제‘실행’까지 연결 |
| 4 | 룰루메딕 “의료 마이데이터, 기록 조회 넘어 AI 인프라로 진화” |
| 5 | “에이전틱 AI, 병원 문턱 넘었다” 중앙대의료원, 의료진이 직접 AI 도구 만든다 |
| 6 | 복산나이스-스즈켄, 제휴 10주년…"유통도 전략 파트너로" |
| 7 | 길리어드, 유한양행과 다시 맞손…1400억 규모 API 공급 계약 체결 |
| 8 | 릴리, DNA 전달 플랫폼 기업 인게이지 인수…“유전자 치료 투자 확대” |
| 9 | 전문약사 역할 확대됐지만…“보상·수련 운영은 여전히 과제” |
| 10 | 캐나다,바이오시밀러 임상3상 면제...허가 간소화 본격화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콩단백질이 장내 미생물상(腸內 微生物相)을 다양화하는 데 미치는 영향이 유단백질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미국 듀폰社 뉴트리션‧헬스 부문의 엘라인 S. 크룰 연구원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영양학誌’(Journal of Nutrition)에 지난 2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골든 시리안 햄스터에서 서구식 식생활의 콩단백질 및 유단백질이 장내 미생물상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고 혈중 지질 수치를 낮추는 데 미친 영향’이다.
연구팀은 햄스터의 일종으로 생후 6~8주가 지난 골든 시리안 햄스터 수컷 32마리를 대상으로 서구식 식생활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콩단백질 또는 유단백질을 9주 동안 공급하는 방식의 동물실험을 진행했었다.
실험은 처음 3주 동안 22%의 분리 유단백질이 함유된 사료를 공급하면서 착수됐다. 처음 3주의 기간 동안 단백질은 오로지 유단백질의 형태만으로 공급이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그 후 햄스터들을 4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22% 분리 유단백질, 고농도 콩단백질, 부분 가수분해 콩 분리 단백질 또는 순수(intact) 콩 분리 단백질을 6주간에 걸쳐 공급했다.
그 결과 콩단백질 사료를 섭취한 그룹의 장내 미생물상이 유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훨씬 다양하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콩 단백질을 섭취한 3개 그룹의 장내 미생물상은 서로 유사한 양상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콩단백질을 섭취한 3개 그룹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 동맥경화성 리포단백질 입자 수치 등이 유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수치를 살펴보면 콩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의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83±9.0mg/dL 및 50±4.2mg/dL로 나타난 데 비해 유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은 이 수치가 각각 238±8.7mg/dL 및 72±3.9mg/dL로 집계됐다.
중성지방 수치 또한 콩단백질 섭취그룹은 140±20.8mg/dL로 나타나 유단백질 섭취그룹의 223±14.2mg/dL를 크게 밑돌았다.
이처럼 콩단백질을 섭취한 그룹의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수치가 낮게 나타난 것은 콩단백질 섭취그룹에서 3-히드록시-3-메칠글루타릴-CoA 환원효소와 라노스테롤 합성효소, 파르네실-디포스포스페이트 파르네실-전달효소 1 등의 수치가 유단백질 섭취그룹에 비해 1.6~2.5배 높게 나타난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콩단백질 섭취그룹은 스테로일-CoA 불포화효소-1의 수치는 37~46% 낮게 나타나 장내 미생물상과 혈중 지질 및 간내 유전자 발현 사이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