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광간섭단층촬영술(OCT) 활용 폭 넓어져
국제성모병원 강혜민 교수, 베체트 포도막염 환자 대상 연구
입력 2019.05.14 11:1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최근 도입된 망막진단장비인 광간섭단층촬영술(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이 베체트 포도막염 환자들의 진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안과 강혜민 교수<사진>가 ‘베체트 포도막염 검사를 위한 보조 검사: 광간섭단층촬영’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광간섭단층촬영술은 비침습적으로 망막이나 맥락막의 해부학적 영상을 얻을 수 있는 검사다. 이 검사가 도입되면서 학계에서는 망막 및 맥락막 질환의 양상이나 치료 예후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베체트 포도막염은 염증이 지속적으로 생기는 희귀난치병인 베체트병이 눈에 발현된 것이다. 베체트 포도막염 환자는 망막혈관염과 황반부종을 동반해 시력저하가 생기며, 심하면 실명으로 이어져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베체트 포도막염의 합병증인 망막혈관염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기존에는 형광안저촬영을 이용했다. 하지만 형광안저촬영은 조영제 사용으로 인한 과민반응의 위험이 있고, 침습적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반면 광간섭단층촬영은 비침습적으로 망막과 맥락막의 해부학적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현재 다양한 안과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강혜민 교수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  베체트 포도막염 환자에서 광간섭단층촬영을 망막혈관염의 선별 검사로서 활용 가능한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강 교수는 국제성모병원에 내원해 베체트병으로 진단받고 안과 진료를 받은 베체트 포도막염 환자 131명을 대상으로 광간섭단층촬영 검사를 시행했다. 또한 광간섭단층촬영을 통해 망막혈관염의 중증도에 따라 황반중심부 두께와 황반 부피에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강 교수는 베체트 포도막염의 유형과 평균 황반중심부 두께 및 황반 부피에 유의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강혜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베체트 포도막염 환자에게서 광간섭단층촬영술의 활용 폭을 넓혔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또한 환자에게 부담이 큰 형광안저촬영에 앞서 망막혈관염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형광안저촬영을 적절한 시기에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진료 질 향상 및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웨스트파마슈티컬서비스 “주사제 ‘용기·투여 시스템’까지 검증 필수”
창고형 약국 공세…'가격으론 못 이긴다' 동네약국 생존법은
진스크립트, 리브랜딩으로 과학·기술 위에 ‘상업화 경쟁력’ 더하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안과 광간섭단층촬영술(OCT) 활용 폭 넓어져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안과 광간섭단층촬영술(OCT) 활용 폭 넓어져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