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연세대치대병원,印尼 어린이 수술 위해 한국 초청
영양실조까지 겹쳐 호흡곤란, 기아대책 통해 한국서 수술
입력 2014.04.23 07:35 수정 2014.04.23 07:38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이성민)은 구순구개열 기형 아동 뿌뜨리(여, 4)가 지난 4일 한국에 와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서 수술을 받고 21일 돌아갔다고 밝혔다.

구순구개열은 입술(구순)과 입천장(구개)이 떨어지거나 갈라져 있는 것이다. 출생신고도 없이 자라던 뿌뜨리는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는 기아대책 함춘환 기아봉사단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입국절차를 받아 한국에 왔다.

함 기아봉사단은 “뿌뜨리가 사는 인도네시아 ‘숨바’는 섬 전체가 석회질로, 나무나 풀이 자랄 수 없는 황량한 땅”이라며 “숨바섬 아이들은 쌀 밥 한 그릇 배불리 먹어보는 것이 소원인데, 뿌뜨리는 9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데다 입모양 때문에 음식을 먹거나 소화시키지 못해 영양상태가 더 안 좋다”고 말했다.

수술을 담당한 연세대 치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정영수 교수는 “지금까지 본 구순구개열 환자 중 상태가 가장 심각했다. 한국에서는 보통 출생 일 년 될 때쯤 구순열 수술을 하는데, 뿌뜨리는 뼈가 자리 잡힌 상태인데다 입술을 이어 붙일 부위가 좁아 지금까지의 수술 중 가장 어려웠다”고 전했다.

뿌뜨리는 지난 8일 1차 구순열 수술을 마쳤다.

기아대책 유진희 팀장은 “뿌뜨리는 수술 후 달라진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고 웃기도 했다”며, “연세대 치대병원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과 함께 지원하는 메디컬코리아나눔의료기금에서 수술비 일부를 받기로 했지만, 아직 2차 수술이 남았다. 6개월 후 재입국해 구개열 수술을 받아야 마무리되는데, 1∙2차 수술비 뿐 아니라 두 번에 걸친 항공료 5백여만원 등 비용이 만만치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기아대책(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 1971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한국에는 1989년에 세워졌다. 북한을 비롯한 국내외 빈곤 현장에 기아봉사단을 보내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웨스트파마슈티컬서비스 “주사제 ‘용기·투여 시스템’까지 검증 필수”
창고형 약국 공세…'가격으론 못 이긴다' 동네약국 생존법은
진스크립트, 리브랜딩으로 과학·기술 위에 ‘상업화 경쟁력’ 더하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기아대책-연세대치대병원,印尼 어린이 수술 위해 한국 초청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기아대책-연세대치대병원,印尼 어린이 수술 위해 한국 초청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