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포장·유효기한 표시 개선 추진
식약처, 제약사·수입사에 개선계획 등 취합 나서
입력 2017.06.15 12:00 수정 2017.06.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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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약사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의약품 유사포장과 유효기간 표시 개선에 대해 정부가 응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관리과(이하 식약처)는 최근 의약품 제조 및 수입업체의 개선계획 유무, 세부계획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이는 대한약사회(이하 약사회)·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는 최근 조제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취합해 식약처에 제출한데 따른 조치이다.

190여 개에 달하는 주요 사례를 보면, 함량 등이 다른 제품이 동일한 포장 디자인에 따라 구분이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색상이 유사해 글씨로만 구분해야 하는 사례도 있었다.

유효기간의 경우 음각으로 돼 있어 알아보기 힘들거나, PTP 1판에 1번 인쇄돼 낱알 사용 시 유효기간 관리가 어려운 점이 있었으며, 심지어 유효기간이 미기재 되기도 했다.

약사회·병원약사회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각각 다른 디자인과 색상을 채용하고, 함량 등의 글씨 크기를 키워 유사포장을 구분해달라고 제안했다.

또 유효기한은 인쇄로 변경하고, 연·월·일을 일정한 순서로 정하도록 하며, PTP 포장에도 개별 유효기한 등을 표시해 줄 것 등도 함께 요청했다. 

식약처는 이러한 사례·제안사항과 오는 26일까지 각 제약단체들에게 제출받은 계획을 종합해 유사포장·유효기한 표시 관련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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