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와 한약사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복약 규정을 도입하자." 최근 국민신문고에 제안된 내용이다.
국민신문고 국민행복제안에는 최근 '한약사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공개제안이 올라왔다.
제안자는 국민 입장에서 약사와 한약사의 구분이 쉽지 않은 만큼 명백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복장 착용규정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약사와 한약사 모두 약국을 개설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약사와 한약사를 구분하는 방법은 약국에 게시된 면허증 밖에 없다고 제안자는 강조했다. 일부를 제외하면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위생복을 입은 사람은 모두 약사라고 생각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실제 약국 현장에서 위생복을 착용한 사람 가운데 한약사가 존재하고, 이들 한약사가 직무범위를 넘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조제하는 현실도 함께 언급했다.
국민들이 한눈에 약사와 한약사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하면 이같은 불법행위를 억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제안자는 다른 형태의 위생복 착용을 의무화하거나 인식이 가능한 글자를 부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한약 관련 종사자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두루마기 형태의 위생복을 착용하도록 하거나, 일정 크기 이상의 글자를 위생복에 부착하도록 하자는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혹시라도 한약사가 불법으로 한약이나 한약제제가 아닌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조제하는 행위를 인지하고 거부하거나 신고할 수 있다는 말이다.
게시된 제안에 대해 현재 국민신문고 추진상황에는 '심사'로 표시돼 있으며, 아직까지 답변이나 실시내용이 반영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