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가 병원협회를 방문하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광섭)는 지난 7월 23일 대한병원협회를 방문해 박상근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병원약사 현안과 개선 방안을 비롯해 협력방안과 발전방안에 초점을 맞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광섭 회장은 병원약사 인력 부족과 약제수가 미흡 등 열악한 상황에서 무자격자조제 근절과 복약지도 의무화, 약대학생 실무실습교육, 의료기관평가인증 등 병원약사의 업무 부담이 적지 않다며 고충을 전했다.
또, 다양한 교육을 통해 자질 향상과 전문성 강화, 전문약사제도의 저변 확대와 법제화를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내년부터 약대 6년제 졸업생이 처음으로 배출되는만큼 약사들이 좀 더 전문성 있고 수준 높은 약제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병원협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자리를 함께 한 김향숙 부회장은 집중영양치료료 수가 신설과 같이 약사가 포함되어 수가를 인정받을 수 있는 다학제 팀의료가 더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항암주사제 무균주사조제료를 비롯해 약제수가 현실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도 함께 요청했다.
이어 은종영 부회장은 병원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지방 중소병원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약사들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줄일 수 있도록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임상약사나 전문약사가 약제서비스를 제공하면 수가 가산이 가능한 방안을 같이 모색하자"라고 제안했다.
더불어 지방 중소병원 약사 인력 확보를 위해 의료취약지역에 근무하는 약사에게 보조금 지원이나 인센티브 제공 등의 방안을 제안하면서, 정책적 배려를 통해 수도권이나 비수도권 의료기관의 편차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병원약사와 병원간호사 등 의료기관의 다양한 직종 대표자가 참여하는 모임을 조만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하면서, 병원협회가 9월에 개최하는 박람회에 병원약사들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병원협회 박상근 회장을 비롯해 이계융 상근부회장이 참석했으며, 한국병원약사회에서는 이광섭 회장과 김향숙·은종영 부회장, 김인옥 정책이사, 손은선 보험이사, 남궁형욱 대외협력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