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꺼지지 않는 진도 현장 봉사약국 '운영 42일째'
약사회, 현장 상황 따라 가족대기실 옆으로 이동
입력 2014.05.29 06:51 수정 2014.05.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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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가 전남 진도 세월호 사고 현장에 운영중인 봉사약국이 운영 42일째를 맞았다.

팽목항과 진도실내체육관에 설치돼 운영해 온 봉사약국은 한달이 넘는 기간 동안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24시간 운영돼 왔다.

최근에는 팽목항에 운영중인 봉사약국을 팽목항 신원확인소 가족대기실 옆으로 이동했다.

팽목항이 현지 상황에 따라 개방됐고, 자원봉사자들이 머무르는 천막의 자리 이동과 일부 자원봉사팀의 철수 등 현장 상황이 바뀌면서 봉사약국도 가족대기실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이 현장 관계자들의 얘기다.

지난달 17일부터 운영중인 세월호 사고 현장 봉사약국은 그동안 전국 시·도 약사회와 지역 약사회, 대한약사회 임원 등이 봉사활동에 나서 24시간 불을 밝혔다.

지난 27일에는 충북약사회와 전남·서울·대전 지역 약사들이 봉사약국 운영에 동참했으며, 28일에는 대한약사회 임원과 전남·서울·부산 지역 약사들이 운영에 참여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과 자원봉사자가 줄어든 상황이지만 봉사약국에 참여하는 약사의 도움은 계속되고 있다"면서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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