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약 "비열한 대웅제약, 우루사 효능 입증해야"
대웅제약앞서 기자회견 "UDCA 피로회복 효과 과학적으로 증명하라" 주장
입력 2014.03.21 10:42 수정 2014.03.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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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udca의 피로회복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라. 의약품에 대한 비판과 감시는 탄압의 대상이 아니다."

우루사의 효능과 관련해 대웅제약에 소송을 당한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이 21일 대웅제약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건약은 "대웅제약은 과거 '피곤은 간 때문이야' 라는 과장 광고에 대한 질책을 받았던 잘못을 국민들 앞에 사과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정당한 비판을 가해던 약사의 목소리를 탄압하려는 대웅제약의 치열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 "약사들은 단순한 의약품 소매상인이 아니라, 제약회사가 선전하는 의약품의 효능효과를 항상 비판적인 자세로 검토하고 논쟁하는 것이 진정한 약사의 의무와 직능"이라며 "의약품의 약효에 대한 문제제기를 근거에 기반한 논쟁이 아닌 소송으로 해결하겠다는 대웅제약의 그릇된 태도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라는 비열한 협박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약사의 직능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건약측은 우루사의 효능이 소화와 관련이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우루사의 주 성분인 UDCA는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는 성분이며 따라서 '피로회복' 보다는 '소화'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 그동안 전문가들이 해왔던 주장이며 의약품에 대한 효능효과 논쟁은 과학에 기반한 근거를 바탕으로 해야한다는 것이다. 또 주요국들에서 발간된 논문을 찾아 봐도 UDCA의 담즙 분비 개선 기능에 대한 내용이 대다수이지 피로회복 효과에 관한 내용은 찾기 힘들다는게 건약측의 주장이다.

건약은 "약사들의 비판에 대웅제약은 여지껏 UDCA의 피로회복 효과를 증명할 신빙성 있는 자료 하나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피곤은 간 때문이야'라고 국민들 앞에 대대적으로 광고해 놓고 UDCA와 피로회복의 상관관계를 묻자 건약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본인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뻔뻔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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