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서울지역 구 약사회장 "女風 거세다"
서대문·마포·양천은 굳어져…용산·구로·영등포 장담 못해
입력 2009.12.21 10:15 수정 2009.12.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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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 약사회장 선출에서 어느 때보다 여풍(女風)이 거세다.

여약사가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지역이 상당수라 향후 약사회무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대문, 마포, 양천은 여회장의 등장이 굳어지는 분위기이고, 용산과 구로, 영등포 등에서도 여약사가 차기 회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대문구약사회는 송정순 회장과 문영순 약사가 차기 회장 자리를 놓고 다시 경선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며, 마포와 양천은 각각 양덕숙 부회장과 한동주 약사가 차기 회장 바통을 이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용산에서는 이병난 부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구로에서는 송경희 감사가 동시에 오르내리고 있다. 또, 영등포에서는 김경희 부의장이, 동작에서는 김영희 약사가 차기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여회장 후보들은 이화여대와 중앙대·숙명여대 동문이 많다. 양천 한동주 약사와 영등포 김경희 부의장은 이화여대약대 동문이며, 마포 양덕숙 부회장과 동작 김영희 약사는 중앙대약대 동문이다. 또, 용산 이병난 부회장과 구로 송경희 감사 등은 숙명여대약대 동문이다.

지난 직선 2기에서 구 약사회장은 올해초 김천식 회장이 자리를 비우면서 경선을 통해 잔여임기를 수행한 서대문구약사회 송정순 회장이 유일하게 여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따라서 바뀐 3기 서울시약사회는 민병림 회장을 필두로 상당수 여회장과 함께 회무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지역 각구 약사회장 선출은 1월 정기총회 이전에 마무리된다. 만약 경선으로 진행될 경우 총회 자리에서 차기 회장 선출은 결론나게 된다.

12월 치러진 대한약사회장과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후유증이 많은 편이라 가능하면 경선없이 차기 회장을 선출하자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여풍이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 대한약사회장 선거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 보여준 여약사의 힘이 차기 회무에서도 발휘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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