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장품협회(PCPC)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과 이 협정이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고용을 뒷받침하고, 북미지역의 전체적인 혁신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강력한 지지의 뜻을 재확인하고자 합니다.”미국 화장품협회(PCPC)가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발표문을 5일 공개했다.이날 발표문은 트럼프 정부의 전반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와 관련해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기존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하는 미국, 멕시코 및 캐나다 3국의 새로운 무역협정으로 지난 2020년 7월 발효된 바 있다.발표문에서 미국 화장품협회는 “USMCA가 발효된 이래 미국의 제조업을 강화하고, 매우 중요한 유통망을 보호해 주면서 규제 협력을 촉진시켜 미국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배양하고 성장해 나가는 데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발표문은 “지난해 북미 3국의 화장품‧퍼스널케어산업 관련 교역량이 총 101억 달러에 달해 지난 2020년과 비교했을 때 39%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된 데다 미국의 對 캐나다‧멕시코 수출액이 對 중국‧유럽연합(EU) 수출액의 합계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이 같은 교역량 증가는 미국경제 뿐 아니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각종 퍼스널케어 제품들에 의존하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USMCA가 기여하고 있는 가치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발표문을 설명했다.발표문은 뒤이어 “USMCA가 안정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트럼프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리더십에 대해 미국 화장품협회는 각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USMCA가 북미지역의 무역을 개선하고, 화장품‧퍼스널케어 업계를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발표문은 또 USMCA의 화장품 규정 부속서(Cosmetics Annex)에 대해서도 과학 기반 규제를 확립하고, 중복된 검사가 폐지되도록 했고, 모범적인 규제의 이행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혁신, 투명성 등과 같은 공통의 목표가 진전될 수 있도록 해 주고,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방지하는 데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부연설명하기도 했다.발표문은 “정치인들이 북미 3국의 공정하고 개방적인 무역이 증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정책들이 입안되고 실행에 옮겨질 수 있도록 변함없는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미국 화장품협회는 촉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USMCA의 핵심적인 조항들이 보존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 화장품협회는 원산지 규정(Rules of Origin)을 예로 들었다.무엇보다 USMCA는 경제적인 발전과 제조업에 대한 투자, 소비자 신뢰 등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미국 화장품협회는 발표문에서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