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노바스크 반격
40-69세 고혈압환자 300명 대상 설문조사 내놓으며 시동
입력 2004.11.16 10:16
수정 2004.11.16 10:53
한국화이자가 반격에 나섰다.
한국화이자는 개량신약 출시 이후 장기간에 걸쳐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됐고, 이를 많은 사람들이 고지하고 있다고 자체 판단,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으나, 노바스크의 우위를 내세우는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으며 반격에 나섰다.
그간 도매업계의 국산약 교체 움직임과 개량신약 출시 제약사들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노바스크 매출이 상당수 떨어진 것으로 파악되는 상황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화이자는 '고혈압 치료 약물 인지도 및 약물 변경에 대한 행태 조사'를 한 결과, 유사한 다른 고혈압 약으로 변경을 권유할 경우, 응답 고혈압 환자의 64%가 처방 변경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화이자에 따르면 리서치기관인 시노베이트에 의뢰해 서울시내 종합병원과 개인병원에서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는 40~69세 사이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노바스크 복용 환자들은 ‘비슷한 성분인데 값이 싼 약이 나왔으니 처방을 바꾸겠다고 의사가 권유할 경우’ 거부하겠다는 응답이 다른 약제 복용환자에 비해 3배나 높게 나타났다.
또 자신이 복용하고 있는 치료제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전체적으로 '만족'(78%) '아주 만족'(14%) '불만족'(8%)순으로 나타나 92%의 환자들이 현재의 치료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만족하는 이유로는 대다수인 81%가 ‘혈압이 잘 조절되어서’라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중 단지 24%만이 자신이 복용하는 혈압약을 안다고 응답, 76%는 자신이 복용하는 치료제의 이름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화이자측은 “ 특이할 만한 점은 노바스크 복용 환자들의 55%는 현재 자신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었으며 알약 모양을 보고 노바스크를 인지하는 환자는 78%에 달해 노바스크의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약물 교체율에서도 다른 고혈압 약물 복용 환자의 경우, 약을 변경한 비율이 52%에 달하는 반면, 노바스크 복용환자에서는 39%로 낮게 나타나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노바스크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