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나, 미국 IDT와 MOU 체결... 차세대 항체 치료제 개발 가속
‘초정밀 합성’과 ‘정밀 설계’ 만남…기존 플랫폼과 격차 ‘초격차’로 확대
입력 2026.05.15 10:08 수정 2026.05.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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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상호작용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 프로티나가  비만·당뇨 치료제 및 골관절염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및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프로티나에 따르면 글로벌 생명과학 솔루션 기업 다나허(Danaher) 그룹 핵심 계열사인 IDT (Integrated DNA Technologies)와 차세대 항체 치료제 개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다나허 그룹은 미국 포춘 500에 포함된 생명과학 및 진단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다나허의 주요 계열사인 IDT(Integrated DNA Technologies)는 수십년 동안 고품질 DNA 및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합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역량을 보유한 유전체 솔루션 기업이다.

양사 협력은 IDT의 전문화된 고속·대량 DNA 합성 역량과 프로티나의 독자적 단일분자 기반 SPID플랫폼을 결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로티나는  이를 통해 항체 발굴 및 최적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DNA 합성 속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프로티나의 플랫폼 기술인 HT-SPID(High-Throughput Single-Molecule Protein Interaction Detection)는 개별 분자 단위 상호작용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기존 SPR이나 ELISA 방식이 가진 물리적 한계를 뛰어 넘었고, IDT와 협력을 통해 항체를 발굴하는 데 있어 병목구간을 해소해 후발주자들이 따라오기 어려운 ‘초격차’ 효율성 및 속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양사는 'Lab-in-the-loop' 전략을 통해 AI 항체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할 예정이다. 프로티나 항체 라이브러리의 주요 변이 서열을 IDT의 첨단기술 및 인프라로 합성하고, 이를 프로티나의 SPID 플랫폼으로 초고속 실험적 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파이프라인 개발 효율성 및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프로티나 관계자는 “글로벌 생명공학 대기업 다나허 그룹의 IDT와 협력하게 된 것은 프로티나의 SPID플랫폼이 세계적 수준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IDT의 초정밀 합성 인프라를 활용해 항체 신약 개발 속도를 한층 더 끌어올려 자체 및 공동개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기술적 진화를 넘어 플랫폼 확장성과 글로벌 제약사에 인지도를 높이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한편 프로티나는 비만·당뇨 치료제 후보물질 ‘PRT1309’가 오는 6월 개최되는 미국당뇨병학회(ADA 2026)  구두 발표(Oral Presentation)로 선정됐다. PRT1309는 프로티나 독자적 플랫폼 기술이 자체 항체 신약 개발에 적용된 첫 사례다. 프로티나는 SPID플랫폼을 통해 항체의 결합 특성을 정밀하게 수정해, 항원에 오래 결합하거나 필요에 따라 빠르게 해리(분리) 되도록 하는 논리적 설계(Rational Design) 전략을 적용했다. 또, AI 기술을 항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적용해 성능은 좋지만 생산성이 낮았던 선도서열 한계를 극복하고, 개발 가능성이 높은 항체를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후속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회사는 유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3분기 내 인비보(In-vivo) 데이터 확보 및 연말 영장류 모델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 내 IND 완료를 위해 CMC 팀 신설 등 사업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프로티나는 오는 6월 3일에서 6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2026 Congress)'에 참가해 자체 개발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PRT-101’추가 연구 성과를 공개한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포스터 발표보다 주목도가 높은 ‘포스터 투어(Poster Tour)’ 세션으로 선정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PRT-101은 연골 생성 핵심 전사인자인 SOX9 단백질을 직접 표적해 응집을 촉진하고 이를 통해 활성도를 증가시키는 새로운 기전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기존 유사 전략들이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 응집체나 전사인자 활성을 저해하는데 집중했다면, PRT-101은 이와 반대로 SOX9의 응집체 형성을 정밀하게 유도해 연골 생성 유전자 활성을 일으켜 손상된 연골 구조적 재생과 통증 완화를 동시에 유도하게 된다.

프로티나는 이번 학회를 통해 중증 동물모델에서 PRT-101이 선두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연골 재생 및 통증 완화 데이터를 공개하며 베스트 인 클래스(Best-in-Class)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데이터가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를 위한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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