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솔, 30억 규모 시리즈A2 브릿지 투자 유치 ‘뇌파 동조 전자약’ 파이프라인 강화
수면장애 넘어 치매 예방·우울증 치료 등 ‘글로벌 전자약 플랫폼’ 도약 본격화
입력 2026.02.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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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파 동조(Brainwave Entrainment) 기술 기반의 전자약(Electroceuticals) 전문 스타트업 리솔(공동대표 이승우·권구성)이 총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2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번 라운드는 BNK벤처투자가 리드 투자자로 나섰으며,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그리고 기존 투자사인 바인벤처스가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유치로 리솔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76억 원을 상회하게 됐다.

 

특히 이번 투자는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전략적 협업 체계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리솔은 스페이스타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초등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미디어’와 뇌과학 기반 학습 솔루션 제휴를 준비 중이며, 수인베스트먼트와는 재생의학 분야 글로벌 기업과의 기술 융합 및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업계가 리솔에 주목하는 이유는 독보적인 원천 기술에 있다. 리솔은 미세전류(tACS)를 활용한 뇌파 동조 기술과 AI 생체신호 분석 알고리즘을 결합, 수면장애·우울증·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치매 예방 및 만성 통증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자약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주력 제품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슬리피솔(Sleepisol)’ 시리즈는 뇌 심부까지 미세전류를 전달해 뇌 신경 전달 물질 분비를 활성화하는 메커니즘을 가진다. 해당 기술은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으며, 관련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며 학술적 근거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판매 5만 대를 돌파하며 상용화 궤도에 올랐다.

 

리솔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약 2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26년에는 60억 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10개국에서 ‘2025 구글 플레이 글로벌 워치 부문 베스트 앱’으로 선정된 수면·멘탈 관리 앱 ‘슬리피솔 바이오’는 누적 다운로드 170만 건을 기록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리솔은 올해부터 수면 및 인지 능력 분석 리포트를 기반으로 한 구독형 모델(SaaS)을 도입,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수익화 모델을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리솔은 이번 투자금을 ▲디지털 치료제(DTx) 및 전자약 기술 고도화 ▲치매 예방 등 신규 파이프라인 기기 개발 ▲글로벌 인증(FDA, CE 등) 획득 ▲해외 시장 마케팅 강화에 집중 투입한다.

리솔의 신제품 ‘DAYZER(데이저)’  ©리솔

특히 올해는 수면 유도를 넘어 집중력 향상 및 퍼포먼스 증진을 돕는 신제품 ‘DAYZER(데이저)’ 출시를 앞두고 있어 라인업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 대형 건설사와의 협업 및 면세점 입점을 통해 B2B와 B2C 채널을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

 

리솔 권구성 공동 대표는 “이번 투자는 리솔의 전자약 기술이 가진 의학적 가치와 글로벌 확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단순히 잠을 잘 자게 하는 도구를 넘어, 전 세계인의 뇌 건강을 책임지는 1등 전자약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글로벌 전자약 시장은 2030년 약 51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리솔은 CES 2025 혁신상 수상, 중기부 아기유니콘 선정 등 대내외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8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내 'K-전자약'의 위상을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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