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약제 실패해도 치료 가능…얀센 ‘다잘렉스’ 급여 승인
단독 투여시 생존율 17.5개월로 평균수명 1년 이상 개선
입력 2019.04.18 18:06 수정 2019.04.18 19:0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얀센에서 국내 출시된 최초 삼중불응성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가 보험급여 승인됐다. 

한국얀센은 18일 강남쉐라톤팰리스호텔에서 다잘렉스 급여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삼중 불응성 다발골수종 최신치료 트렌드 및 다잘렉스 임상적 유용성에 대해 소개했다.

‘다잘렉스’는 최초로 다발골수종 세포 표면에 과발현 돼있는 표면 당단백질인 CD-38을 찾아 직접 결합하는 인간 단일클론항체로, 4차 단독요법으로 국내에서 처음 승인된 치료제다.

중요한 점은 최소 3가지 약제에 실패한 다발골수종 환자의 단독 치료제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사진>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흔한 혈액암 중 1위는 림프종, 2위는 백혈병이었으나, 최근에 다발골수종 발병이 늘면서 백혈병과 비슷한 발병률은 보이고 있다”며 “ 현재 다발골수종은 평균 연령 67세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으며, 고령사회가 진행되면서 다발골수종 환자가 더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중불응성 다발골수종(Triple Refractory Multiple Myeloma)은 골수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plasma cell)가 과도하게 증식, 생존해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약에 대한 불응과 재발이 불가피해 완치가 어렵고 기대 여명도 평균 5.1개월에 불과하다.

국내에는 약 7,000여 명의 다발골수종 환자가 있고 실제로 3번 이상 재발을 경험한 환자 수는 전체 다발골수종 환자의 약 15%로 알려져 있다.

다잘렉스는 임상시험 GEN501과 SIRIUS를 통해 프로테아좀억제제와 면역조절제제 각각을 포함하여 적어도 세 가지 치료(보르테조밉, 레날리도마이드, 카필모비, 포말리도마이드 등)에 실패한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임상시험 결과, 이전에 최소 3가지 약제(보르테조밉, 레날리도마이드, 카필모비, 포말리도마이드 등)에 불응한 환자(N=약 70)의 전체 반응률(ORR)은 28.6%로 전체 환자군의 반응률인 29.7%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발골수종 임상현장의 데이터와 다잘렉스 단독요법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한 연구결과, 다잘렉스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시 생존률 중앙값이 17.5개월로 대조군 5.1개월에 비해 1년 이상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잘렉스 투여의 주요 이상 반응으로는 피로, 발열 등이 있지만 경미한 수준이고 독성으로 인한 치료 중단 사례도 발생되지 않아 높은 안전성 및 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창기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재발이 반복될 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생존율 또한 낮아지는 난치 혈액질환”이라며 “다잘렉스는 새로운 작용기전과 표적특이성으로 3번 이상 재발을 겪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얀센은 2012년 8월, 젠맙(Genmab A/S)과 계약을 통해 다잘렉스 개발, 생산 및 판매와 관련한 독점적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다잘렉스는 현재 국내에서 얀센을 통해 상용화 및 판매되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웨스트파마슈티컬서비스 “주사제 ‘용기·투여 시스템’까지 검증 필수”
창고형 약국 공세…'가격으론 못 이긴다' 동네약국 생존법은
진스크립트, 리브랜딩으로 과학·기술 위에 ‘상업화 경쟁력’ 더하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3가지 약제 실패해도 치료 가능…얀센 ‘다잘렉스’ 급여 승인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3가지 약제 실패해도 치료 가능…얀센 ‘다잘렉스’ 급여 승인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