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 유통비용 인하 움직임에 도매업체 '긴장'
연쇄 확산 가능성에 주목, 유통협회 강력 저지 입장 천명
입력 2016.03.15 12:00 수정 2016.03.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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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제약사들이 잇따라 유통비용 인하를 추진하고 나서면서 유통업계에 위기감에 감돌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초 유나이티드제약에 이어 최근에는 G제약이 4월부터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거래 도매업체들에게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의약품유통협회가 나서서 유통비용 인하를 저지했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당시 유나이티드제약은 의약품유통협회에 타 제약사들이 유통비용을 인하할 경우 철회했던 유통비용을 다시 인하하겠다는 단서조항을 내걸었었기 때문.

이로 인해 최근 G제약이 추진하고 있는 유통비용 인하를 저지하지 못하면 유통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G제약이 유통비용을 인하하면 유나이티드제약도 함께 인하하고, 그 여파가 전 제약업계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의약품유통협회는 물론 종합도매업체들의 모임인 약업발전협의회도 제약사들의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는 생존권 차원에서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약업발전협의회는 14일 회의를 갖고 G제약사에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이를 거부할 경우에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기로 했다.

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도 국내 제약사들의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는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을 약업발전협의회에 참석해 밝히기도 했다.

일부 중소형 제약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의약품 유통비용 인하 계획에 대해 유통업계에서 집단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그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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