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도매상,부도 자진정리보다 더 우려하는 것은?
연이은 악재 나오며 금융권 압박 움직임 촉각
입력 2014.05.20 10:10 수정 2014.05.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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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도매상에 연이어 좋지 않은 일이 터지며, 도매상들이 금융권의 압박을 우려하고 있다. 

일단 최근 자진정리를 한 송암약품 건은 정리되는 분위기다. 제약 도매업계에서도 '피해 최소화' 방침을 정한 후 정리를 진행했고, 방침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반면 자진정리 이후 도매업계 내에서는 금융권의 압박에 대한 말들이 자주 나오고 있다. 굳이 송암약품 건이 아니라, 제약 도매업계 내에서 도매상들의 경영악화에 대한 말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가 한 인사는 " 지난해부터 좋지 않은 일이 터지고 있는데, 이런 일들은 예전에도 있었다. 문제는 현재 도매상 상황이 좋지는 않다는 것"이라며 "도매업계 내부에서도 힘들다는 얘기가 자주 나왔고, 이것이 현실로 연결되고 있다. 아직 움직임은 없지만 금융권에 대한 우려들이 있다"고 전했다.

사건 자체도 우려스러운 일이지만, 현재 도매업계가 처한 현실과 연결지을 때, 금융권의 압박이 들어올 가능성이 걱정된다는 진단이다.

우려가 커지며 업계 내에서는 '적자생존'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정도 경영' '내실 경영' 보다는, 경영 악화를 가져올 수 밖에 없는  매출경쟁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자금력이 없는 도매상은  힘든 상황에 처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은 큰 도매 , 중소형 도매 모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유통가 다른 인사는 " 저마진 금융비용 가격경쟁 등이 연결되며 도매업소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내실경영을 하지 않고,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자금력 없이 매출로만 버티는 도매상들은 일이 터질 수도 있다"며 "앞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업체의 문제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염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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