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 '이제 힘 결집할 시기',위원회 역할 책임 강화
'위원회 중심 회무,말로만 그친 면 있어' 17개서 역할 중복 정리 13개로 조정
입력 2014.05.15 07:00 수정 2014.05.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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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조순태 이사장-이경호 회장' 출범 이후 첫 이사회를 가진 제약협회가 위원회의 역할과 책임도 강화한다.

일단 관심을 모은 14일 이사회는 그간 제약업계 일각에서 나온 우려를 불식시키는 방향으로 마무리됐다.

위임전결규정과 관련한 정관이 개정됐으나, 지금까지 해 온 부분에 대해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선에서 정리됐고, 논란이 돼 온 제약협회 대표도 '회장이 제약협회의 운영책임자'(회장은 본 협회를 대표하며 책임 운영자이다)라는 점을  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대표' 문제는 의도와 달리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삭제'하지 말자는 의견도 다수 나왔고, 큰 논란없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적으로 원만하게 끝난다는 평가다.

앞으로 제약협회 위상 강화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일만 남은 셈이다.

실제 이날 이사회에서는 분과위원회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관개정이 이뤄졌다.

그간 비슷한 역할을 한 '국제위원회 대외협력특별위원회 해외진출추진특별위원회' 등 3개 위원회가 '국제협력위원회'(위원장 종근당 김정우 부회장)로 조정됐고, '연구개발위원회 임상개발위원회'도 '연구개발위원회'(위원장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로 통일됐다.

'약사제도위원회 균형발전특별위원회'도 '약사제도위원회'(위원장 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으로 조정됐다. 이에 따라 분과위원회는 기존 17개에서 13개가 됐다. 

이번 분과위원회 조정은 위원회의 역할과 책임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베이트 및 약가 등 제약업계 현안에 대해  비슷한 기능을 갖고 분산된 위원회를 한 곳으로 묶어 신속하고 발빠르게 대처하자는 의미다.

실제 업계에서는 분과위원회가 제 기능을 적절히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부이사장단사들이 각 위원회 이사장을 맡았음에도 '말로만 위원회'로 그친 면이 있었다는 것. 

논란거리를 정리한 이번 이사회를 기점으로 조순태 이사장이 주창해 온 '강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분과위원회 역할을 강화시키자는 의미다.

업계 한 인사는 "지금까지 위원회 중심이라고 했는데 책임과 역할을 못한 면이 있었다. 의결 주체인 이사장단회의와 집행을 하는 회장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했지만, 위원회도 현안에 대해 적극 논의하고 대응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방향으로 가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분과위원회= 기획정책위원회(녹십자 조순태사장)  홍보위원회(명인제약 이행명 회장) 국제협력위원회(종근당 김정우 부회장) 제약기업윤리위원회(JW중외제약 박구서 사장) 연구개발위원회(한미약품 이관순 사장) 의약품유통위원회(유한양행 김윤섭 사장) 일반의약품위원회(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약사제도위원회(대웅제약 이종욱 사장) 약가제도위원회(유한양행 김윤섭 사장) 바이오의약품위원회(동아ST 김원배 부회장) 천연물의약품위원회(휴온스 윤성태 부회장) 기초필수의약품위원회(JW중외제약 박구서 사장)  원료의약품특별의원회(삼진제약 이성우 사장) 이상 13개

특별위원회= GMP위원회(김재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재환 센터장)  일본제약기업특별위원회(김대중 한국다이이찌산쿄  사장)  의약품광고사전심의위원회(한갑현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공정경쟁규약심의위원회(홍진표 서울아산병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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