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진출, 단계별 진출과 현지화 전략으로”
[창간 60주년 특별심포지엄] 정원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전무
입력 2014.03.28 12:00 수정 2014.03.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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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정원태 전무는 제약업계의 해외 진출을 위해 ‘자신만의 독특한 개발전략과 현지화’를 강조했다.

27일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약업신문과 한국제약협회는 공동으로 ‘한국제약 100년 글로벌 진출 맞춤전략’을 주제로 열린 특별심포지엄을 개최, 강좌로 참석한 정원태 전무는 ‘글로벌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사례를 공개했다.

1987년 창립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국내제약업계에서는 중견기업에 속하고 있지만 세계적인 경제지로 손꼽히는 Forbes에서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10억 이하 200대 유망 기업으로 선정 되는 등 세계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

정 전무는 해외 시장진출의 필요성에 대해 2000년 의약분업과 건보재정의 악화, 의약품 리베이트의 사회적 문제화 등의 변화를 겪으며 내수시장 경쟁은 극히 심화되고 있는 국내 상황에서 전통적으로 제휴를 해온 선진제약사들의 국내 활동이 강화 되고 한미FTA 등 여러 나라와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의 필요성은 더욱 극대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제약산업은 117년의 역사에 비해 '골목대장형 산업'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현실로 한국제약은 내수가 88.6%로 높은 실정이며 수출은 11.6%에 불과한 상황이다. 반면 스위스는 내수가 10%이며 수출이 90%로 제약 수출강국임을 지적해 국내제약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한국 자동차 산업의 해외 수출 단계를 교휸으로 '단계화'를 추진했다.

처음부터 큰 규모와 성과를 이루려 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진행해 제네릭에서 표준심사 개량신약(standard IMD), 신속심사 개량신약(priority IMD), 신속심사 신약(priority NME) 순으로 개발 단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개량신약에 주목한 이유는 국내 제약산업이 인도 제약사처럼 저비용의 경쟁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화이자나 노바티스처럼 임상을 통한 혁신성을 갖추기도 어렵기 때문에 개량신약을 통한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정 상무는 설명했다.

또 해외진출 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지화'로 그 나라 사정에 맞게 사장을 제외한 모든 고용인들은 현지인으로 뽑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수출뿐만 아니라 제약 기술과 라이센싱아웃, 플렌트 판매 등 다양한 관련 산업의 진출도 함께 모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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