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사 상반기 영업 '헛품만 팔았네'
코스피 제약사 매출·영업이익·순이익 트리플 부진, 코스닥은 예년 수준
입력 2011.08.19 12:30 수정 2011.08.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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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강력한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책과 쌍벌제 시행으로 상위권 제약사들의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가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2011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코스피 상장 제약사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코스닥 상장사는 예년 수준의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37개 제약사중 33개업체의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0년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0.9% 감소, 영업이익은 22% 감소, 순이익은 무려 27% 줄어들었다.

녹십자는 지난해 상반기에 4,481여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3,425여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23.6% 급감했다.

뒤를 이어 태평양제약 마이너스 19.5%, 한올바이오파마 마이너스 10.9%,  국제약품 10% 등 전년동기와 비교해 10%이상 매출이 감소한 업체는 4곳이었다.

반면 동화약품은 올 상반기에 1,212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8.1%의 고성장을 기록했으며, 명문제약 17.3%, 동성제약 16.3%, 등 10%이상 성장한 업체는 7곳이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은 지난해보다 22% 감소한 가운데 전년도에 비해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회사도 7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상장 18개사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 영업이익 10.7%, 순이익 4.9% 증가했다.

18개 제약사중 경남제약, 신일제약, 대화제약 등 3곳만 매출이 감소했다. 바이넥스가 매출이 36.6% 성장한 것을 비롯해 10%이상 매출이 늘어난 업체는 8곳이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업체는 5곳, 늘어난 업체는 18곳이이었다.

국내 제약업계 1위인 동아제약은 전년 동기보다 2.9% 성장한 4,347여억원의 매출을 기록은 체면치래를 했다.

코스피 상장 제약사들은 매출 감소폭보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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