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영업사원 필독서, ‘일개미의 반란’ 출간
현대인재개발원 정진호 연구원, 이솝우화 통해 직장인에 생존비법 전수
입력 2009.12.24 15:07 수정 2009.12.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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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노예 이솝이 오늘도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에게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역사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65가지 생존 비법을 알려준다.

제약사 MR이 보면 좋은 책’이 한 권 출간됐다. 화제의 책은 ‘일개미의 반란-우리가 몰랐던 직장인을 위한 이솝우화’.(21세기 북스)

‘일개미의 반란’ 은 현대인재개발원 정진호 연구원이  ‘직장인이 꼭 읽어야 할 이솝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카페, 블로그, 각종 저널에 소개한 100여 편 중에서 65편을 묶어낸 것이다.

여기에 쏟아진 직장인들의 관심은 ‘직.꼭.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직장인들의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원래 ‘직.꼭.이’는 이솝 이야기와 이솝와인바(bar)라는 제목으로 직장인이 꼭 알아두어야 할 교훈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솝 이야기와 교훈을 직장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예화를 곁들여 생동감 있게 재구성한 것.

이솝이 현재의 직장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결코 심각하지 않고, 박장대소하며 공감할 수 있는 힘은 오금택 작가의 생생한 그림과 위트 덕분이다.

‘생존하기 위해 해서는 안 될 행동’ ‘먼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람 읽는 기술’ 을 포함해 4장으로 구성된 글을 읽다보면 어느새 같이 곁들어진 그림 때문에 더욱 리얼한 현장감을 확인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이솝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이스토텔레스로 이어지는 위대한 현자(賢者)들에게 지혜에 관한 깨우침을 준 인류의 위대한 스승. 이솝우화가 단순히 아이들은 위한 동화에 그치지 않고 2,600년 동안 인류에게 지혜와 통찰력을 제시해준 위대한 유산임을 간과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연 우리가 살고 있는 직장도 이솝이 살았던 노예 사회와 크게 다를까?

이런 의문에서 저자 정진호는 자신의 파란만장 직장생활 동안 얻었던 금과옥조 같은 경험이 이솝의 이야기와 그대로 맞아떨어지는 데 짜릿한 전율과 흥분을 느꼈다고 한다. 

 ‘일개미의 반란’을 통해 직장인들은 인간관계의 원리와 직장의 법칙을 배우게 된다. 무엇보다 직장에서 생존하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말해주지 않은 얘기, 공개적으로 말하기 껄끄러웠던 얘기를 이곳에서 체험하고 들을 수 있다.

지식 사회에서 지식과 정보는 공유돼야 마땅한 일. 여우 짓, 늑대 짓처럼 낡은 수법은 더 이상 비밀도 노하우도 아니다.

그러나 이를 직접 겪어보지 못한(겪어보지 않으면 더 좋으련만!) 직장인이라면 이솝의 지혜와 선배들의 절절한 경험을 통해 여우와 늑대의 낡은 수법을 쉽게 간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당신이 원할 때까지 직장에서 살아남기를, 그리고 승승장구하기를 이솝과 저자가 바라고 또 바라는 것이다. 저자는 외친다.

“직장에서 당신이 원할 때까지, 승승장구할 때까지 끝까지 생존하라!”

지은이 정진호는 현재 현대경제연구원 인재개발원 연구위원 겸 디지털교육컨설팅실장으로 재직 중으로, 10여 년간 현대그룹에서 인재개발담당 리더로서 희망과 감동을 주는 개인개발, 경력개발, 조직개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린이 오금택은 주간동아에서 ‘시사만화경’ 연재하고, 그린 책으로 ‘공병호의 초콜릿’ ‘에스프레소 그 행복한 사치’ ‘긍정적인 거짓말 콜드리딩’ ‘굿바이 미스터 솔로몬’ ‘지구인상식사전’ 등을 그렸다.

▲ 288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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